우리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검토 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한국이 중동지역에 자원을 전개하기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현지 시간 4일 한국의 호르무즈해협 파병 검토와 관련한 언론 질의에 "한국은 중동 원유의 최대 고객 중 하나"라며 "미국은 여전히 한국이 이 지역에 자원을 전개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파병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는 답변으로, 사실상 결단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군사 충돌이 시작된 뒤 한국과 일본 등 중동산 원유 주요 수입국들이 호르무즈해협의 안전 확보에 직접 나서야 한다며 군함 파견을 요구해왔습니다.
지난달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의 파병 요청을 거절했다고 공개하며 여러 차례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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