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특사가 현지 시간 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미국 대통령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는 키이우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종전안을 논의했습니다.
윗코프 특사는 "모스크바에서 진전을 이룬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키이우로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관계자는 논의된 아이디어들이 "이전과 같은 것들이 아니며 더 효과적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윗코프 특사는 오찬을 포함해 3시간에 걸쳐 진행된 회담을 마친 뒤 "실질적이고 중요한 논의였고 매우 고무됐다"며 "이번 방문이 새롭게 진전된 안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미국 특사들은 유럽 동맹국과 회의가 끝난 뒤에도 추가 면담을 하며 늦은 시간까지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장시간 논의에도 이른 시일 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돌파구는 찾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 특사들이 키이우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들은 양국의 종전 논의를 중재해왔지만, 모스크바만 8회 방문하면서 상대적으로 우크라이나 측 입장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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