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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생존자 "근처에 1명 더 있어"...추가 구조 이어질까? [뉴스나우]

2026.09.07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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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팔 대홍수 골든타임이 지났지만현지에서 생존자들이 구조되며 희망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긴급구호대는 터널 추가 수색을 벌이며우리 국민들을 찾기 위해 총력을기울이고 있는데요.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와 함께 네팔 수색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우리 긴급구호대가 기적 같은 생존자 구조 소식을 전해줬는데요. 먼저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정부 긴급구호대 : 오케이? 괜찮아요? 오케이, 오케이. 생존자! (생존자야?) 우리는 구조대입니다. 한국 구조대입니다. 어느 나라 사람이에요? 네팔? 잠깐만 기다려요. 더 없나요? 당신 뿐인가요? 한 명이요?]

[앵커]
칠흑 같은 터널의 어둠 속에서 기적 같은 소식이 들려온 겁니다. 저 구조된 분이 생사는 알 수 없지만 한 명이 더 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거든요. 어떤 상황이라고 봐야 될까요?

[염건웅]
생존해서 나오는 장면이 3A 터널에서 2명이 먼저 나왔잖아요. 어퍼트리슐리-1 터널에서는 수색에 의해서 지금 생존자가 나오지는 않은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계속해서 난항을 겪고 있었던 상황인데. 9월 5일 터널 안으로 225m 지점까지 진입했는데 한국 구조대가 여기서 생존자 1명을 발견한 거죠. 굉장히 기쁘죠. 왜냐하면 생존자를 우리가 트리슐리-1 터널에서 발견했다는 것 자체가 나머지 실종된 9명의 생존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기쁜 소식이기 때문에 일단 우리 구조대도 들어가면서 실종자 찾았다고 외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확인하고 이분을 구조했는데 여기서 중요한 힌트가 하나 나왔어요. 여기 생사는 모르겠지만 1명이 더 있었다. 이런 얘기를 한 거죠. 여기서 이분이 네팔인인지 중국인인지 한국인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생존자가 더 있다는 얘기를 했다는 것은 안에 들어가는 것조차 어려웠지만 어디 있는지 모르겠지만 실종자는 어디 있는지, 이런 모든 것들이 깜깜했던 상황에서 희망의 빛을 주었다는 소식이었다고 볼 수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지금 구조됐던 분이 49살 중국인거든요. 그러면 20대, 30대 젊은 나이는 아니에요. 그런데 50대 정도 되는 남성이었는데. 이 남성이 발견된 모습을 보면 상당히 건강한 상황이었다. 그러니까 터널이 9.7km에 달하는 긴 터널이잖아요. 그러니까 충분히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 안에 조성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9일 정도 된 시점에서 찾아낸 상황에서 이렇게 건강하게 발견되고 의사소통이 가능했고요. 그다음에 이야기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태로 봤을 때는 실종된 9명도 충분히 안의 공간에서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영상 보긴 했는데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저 정도 상태면 혼자의 힘으로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백승주]
이규호 구호단장도 브리핑에서 시신도 세 분 발견했지만 미처 수습하지 못했다고 했어요. 왜냐하면 워낙 내부에 장비가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고 깊은 곳에서 토석류를 치우고 발굴을 해야 되잖아요. 그런 부분 때문에 구조대분들의 체력적인 한계가 있고 현 상황 때문에 불가피하다는 얘기를 했다시피 자력에 대한 부분은 갑자기 밀려드는 토석류 때문에 지금 벽으로 올라가서 철근 뒤에 계셨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 때문에 현재까지 자력으로 내려오는 모습도 보일 정도로 건강하시지만 출구를 찾을 정도의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구조대의 활동이 아니었으면 안타까울 수 있었던 극적인 상황으로 보입니다.

[앵커]
터널 안 상황이 터널마다 다를 수 있고 지점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생존 여건이 되는 지점들도 몇 군데 있다고 추정해 볼 수 있을까요?

[백승주]
분명히 공간은 있다고 봐야 합니다. 터널 구조 전문가이면서 지질학자인 아놀드 딕스 교수가 현지에 가서 네팔 당국에도 영향력 있는 구조작전에 조언을 하고 있는데요. 해당 부분에서는 네팔 당국의 에어포켓 이후에 골디락스라는 표현을 씁니다. 에어포켓은 산소가 부족하니까 생존이 불가하니까 에어포켓이 존재한다는 전제잖아요. 그렇지만 물에 잠기고 익수상태에서는 저체온도 문제가 됩니다. 체온, 산소 그리고 내부의 공간, 물. 이런 것들이 생존 기간을 점점 연장시킬 수 있는 상황인데 터널 내부가 4년 동안 지어온 공간이다 보니까 생존자가 계시고 큰 공간이 있다면, 지금 상태에서 생존 공간이 있다면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고 하는 메시지가 되는 거죠.

[앵커]
긴급구호대의 이야기에 따르면 터널 내부에 뻘도 무릎 허벅지까지 차고 그 이후에 허리까지 물이 차올랐다고 하는데 진행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염건웅]
긴급구호대가 들어갔을 때 진흙이 있었어요. 진흙 위에서 기어들어갔거든요. 그랬더니 물이 80% 차 있었다. 그래서 진흙과 물을 뚫고 들어간 게 225m를 뚫고 들어간 거죠. 거기서 생존자를 찾아낸 것인데. 우리가 중장비를 동원해서 걷어내면 좋겠지만 중장비 진입 자체가 어렵다, 도로가 부서져 있기 때문에. 그러면 지금 현지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는 네팔 군당국과 구호대 수색은 어떻게 하고 있냐면 인력으로 하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 첨단장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열화상이라든지 음향탐지장비를 통해서 안에 있는 생존자를 찾아내려는 노력도 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파고 들어가는 중장비의 힘을 얻지 못하고 우리가 인력으로 파내는 작업이라는 거죠. 그래서 진흙 같은 경우는 개척하는 거죠. 삽으로 파내고 손으로 파내고 들어가고. 그다음에 구조대가 위험을 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뒤에서 줄을 매고 밖에서 안전에 대한 대비를 한 후에 줄을 끌고 안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서 진흙 위로 올라가서 물이 있으면 헤엄쳐서 이런 식으로 들어가서 계속적으로 들어간 게 220m 정도를 개척한 거죠. 추가적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안에 있는 진흙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사람의 손으로 하나하나 삽으로 파내고 기어들어가고 이런 모습으로 수색을 어렵게 하고 있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다른 지역의 입구나 통로를 찾는 게 관건일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허리까지 물 차오른 상황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고 오늘도 터널 수색 계속하는데 다른 진입로를 개척해 본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방식이 동원될까요?

[백승주]
현재는 내부 공간을 찾는 부분을 보시면 터널도 발전을 위한 도수터널이 6.5m 직경으로 크게 있습니다. 트리슐리 전체 프로젝트에서 우리 발전소가 가장 크고요. 생존자가 이전에 발견됐던 3A 터널이 약 3배 규모가 됩니다. 그래서 그 상태지만 터널이 있으면 작업통로가 있거든요. 그러면 내부로만 왔다갔다하는 게 아니고 옆으로 외부에 도로가 있고 엑세스 터널이라고 해서 애초에 계획도를 보면 측면으로 4군데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4년째 지어왔고 올해 완공하는 터널이 메인 터널이 아니고 작은 모습의 울퉁불퉁한 외벽을 보여요. 이것은 엑세스 터널로 봐야 되거든요. 그러면 이게 네팔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과 외신들의 오보를 포함한 여러 소식으로 전해지니까 정확한 부분은 아니지만 중요한 부분은 네 군데의 배치도에 사이드 터널이 있었고요.

[앵커]
중간중간에 들어갈 수 있다는 통로가 있다는 거죠.

[백승주]
그렇습니다. 엑세스 도로를 옆에 두고 우리가 무주와인동굴도 수력발전소 때 했던 걸로 와인동굴을 만든 거거든요. 그런 부분이 중간중간 있다는 게 중요하고요. 거기에 들어가서 내부 공간을 파악할 수 있다면 가운데로 중요한 부분이 있고. 그리고 이후에는 비파괴로 내부 반쯤 찬 공간, 빈 공간을 찾아서 선택적으로 천공 등을 통해서 접근해야 할 겁니다.

[앵커]
네팔 정부가 발전소 터널 내부에 깊숙이 들어가면 40~50명 정도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말을 하기도 했는데 그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세요?

[백승주]
충분히 가능성을 퍼센트로 할 정도는 아니지만 실종자가 분명히 있고요. 내부에 어마어마하게 큰 공간이 있고 그리고 국적을 막론하고 생존자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수색과 구조와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한정된 공간에서는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할 거면 지금은 생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선택적으로 집중해서 가능성이 높은 곳을 먼저 구조활동해야 된다. 그런 상황이 되는 거죠.

[앵커]
긴급구호대가 우리 국민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파워하우스 인근에서 드론수색을 하고 그 영상을 분석해 본다고 하는데 열화상감지시스템이라고 하던데 어떤 부분을 들여다보게 되는 건가요?

[염건웅]
실종자를 열화상으로 찾아내는 거죠. 음향장비 같은 건 소리가 들리나 찾아보는 건데, 왜냐하면 실종됐다가 찾았던 여성이 있어요. 9월 5일날 찾았던 분 있잖아요. 물론 다른 장소이긴 하지만 건물 내에 갇혀 있었는데 주택 4층 끝만 남아 있었는데 그쪽 인근 주민들이 그런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계속적으로 이상한 울음소리가 들린다. 이렇게 해서 장례식까지 치렀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소리가 이상하다. 그쪽으로 도로를 내는 작업자들이 한번 파봤다는 거예요. 그랬더니 실제로 장례식을 치렀던 여성이 살아서 생존해서 나왔던 거죠. 음향장치의 중요성을 얘기해 주는 건데 작은 소리도 들릴 수 있다는 겁니다. 생존자들이 저 먼 안쪽에서 소리를 내는 것도 음향장비로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음향장비가 필요한 것이고 영상장비 같은 경우 실종자를 영상으로 열화상카메라를 통해서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장비들이 필요한 건데.

[앵커]
저 여성은 집 아래, 저쪽 안에 여성이 상당 기간 고립돼 있었기 때문에 기력도 쇠했을 것이고 음성이 크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는데. 그런 탐지기를 통해서 다 발견할 수 있다는 거군요?

[염건웅]
여기는 탐지기로 발견한 건 아니고 여기는 도로를 복구하는 작업을 하다가 이 건물이 4층 건물인데 4층 건물이 끝까지 진흙으로 차서 잠겨 있었던 상황이라고 보시면 돼요. 4층 건물 위가 지상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거기 끝에서 도로 복구작업을 하다가 도로를 내려고 하는데 인근 주민들이 여기서 울음소리 같은 게 들렸다. 그리고 실제로 작업자들이 여기서 도로를 개척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리더라. 그래서 그 소리에 집중한 거죠. 그래서 파내고 창문을 깨고 안으로 진입했더니 거기서 실제로 여성이 발견됐는데 이 여성 같은 경우도 나이가 64세인데 나이가 많아요. 상당히 고령이에요. 여성이었거든요. 일주일이 지난 상태에서 기적적인 생환을 했기 때문에 우리도 일주일이 넘은 시점이기는 하지만 트리슐리-1 터널 같은 경우 공간이 굉장히 크다. 그래서 물론 개척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그 안에 생존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할 수 있다. 그리고 안에 있던 3A 터널 2명이라든지 이 여성이라든지 A터널에 중국 남성 1명. 전부 다 식수를 섭취했을 가능성은 미지수예요. 공간이 있다는 것 자체가 중요했던 거예요. 산소가 있는 공간이 있었다. 공간이 확보되었기 때문에 일주일 이상을 버틸 수 있었다라는 거거든요. 물론 생존 환경을 얘기할 때 안에 산소와 물이 필수고 식량까지 있으면 좋다는 얘기를 하지만 물이 없는 상태에서도 일주일을 충분히 넘길 수 있다는 얘기를 여기서 보여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공간만 있다고 하면 지금도 충분히 요구조자들을 찾아낼 수 있을 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정리하면 조금 전에 영상으로 보여드린 여성 같은 경우는 육성을 듣게 돼서 구조됐는데 구호대 같은 경우 열화상탐지기를 적용해 보겠다는 거잖아요. 그럼 정확도가 좀 더 높아질 수 있는 건가요?

[염건웅]
두 가지를 다 해야 되는 거예요. 안에서 육로수색팀이 뚫고 들어가는 것 자체는 너무 제한사항이 많기 때문에 안 할 수 없고 당연히 적극적으로 해야 되는 것인데 제한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첨단장비들을 동원해야 된다는 거죠. 그래서 열화상이나 음향탐지장비를 통해서 생존자의 위치를 최대한 좁혀서 어느 쪽으로 들어갈지 여부. 진입로 쪽으로 터널 입구 쪽으로 들어가는 건 당연한 것이지만 다른 쪽에 있을 가능성, 아니면 다른 쪽에 입구가 있을 가능성까지도 염두에 두고 지금 육로수색팀과 현지에서도 기업대응팀들이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말씀드리면 여기서 우리나라 정부의 육로 수색을 이틀간 제한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거기서 기업의 셰르파팀도 동원하고 있죠.

[앵커]
조금 전에 언급해 주신 도보 수색, 정부가 추진하려는 도보 수색을 네팔 정부가 제한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거든요. 기업에서는 일부 도보 수색을 하고 있다는 그런 소식도 있어서 이게 어떻게 달라지는 건가요?

[백승주]
네팔당국의 공식적인 발표가 공신력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도 여러 구조에서 혼선이 있었던 2015년 네팔 대지진 사례를 강하게 해석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지금 현재는 네팔 군부가 재난을 총괄적으로 책임지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불안했던 네팔 내부 정세를 보면 네팔 군부가 정치에는 개입 안 하지만 지금 재난 같은 경우 재난구호에 대한 다른 시스템이 없다 보니까 매우 독자적이고 강력하게 하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양립하는 구호체계를 인정 안 하고 자기 휘하 체계로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초기에도 외신이나 공식 발표를 보면 우리 UT-1에서 2명의 근로자를 구조할 때 네팔 군에서 구조했다는 부분을 발표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서는 우리가 협조를 하는 모습을 보여야 될 것 같고요. 아무래도 남동발전이나 두산에너빌리티는 UT-1 프로젝트의 주체였잖아요. 집으로 보면 집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개념입니다. 그리고 4년여 동안 현지와의 교섭이 있었기 때문에 수십 명의 셰르파를 동원하고 그렇게 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네팔 군당국과 협조체계가 이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한국의 재난구호팀은 UN국제기구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등급을 가지고 있고요. 수색을 할 때도 기본 매뉴얼과 절차를 가지고 매우 효율적으로 합니다. 과학적, 효율적 부분에서 우리가 네팔 당국을 설득시키고 본국에서의 영상 데이터, 첨단 기술을 가지고 좌표 측정, 위치 특정을 협조하게 된다면 서로 협조해야지 좋은 결과를 빨리 얻어낼 수 있는 상황인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앵커]
기업들의 수색작업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데. 그러면 조금 전에 셰르파 얘기를 해 주셨잖아요. 셰르파들은 가까이 접근해서 우회로나 이런 것들을 파악해서 수색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건 맞는 거죠?

[백승주]
그렇습니다. 현재 매우 안개도 짙어서 순식간에 시야가 짧아지고 이런 부분에서 매우 아쉬운 부분은 초기 4일 정도 맑은 날씨가 아쉬운데요. 왜냐하면 지상수색을 한다는 부분에서 고해상도 드론이 갔을 때는 영상도 영상이지만 두 가지, 지표의 열화상 정보하고 GPS 좌표 정보를 동시에 수집합니다. 정밀지도는 지하에 있는 구조물에 대한 데이터는 우리가 정확하게 가지고 있거든요. 엑세스 터널, 본 터널의 구조와 지상은 다 무너진 상태잖아요. 저렇게 엉망이 된 지형을 겹쳐서 GPS 좌표로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그리고 현지 셰르파 같은 경우는 한 줄로 돼 있는 도로가 전체 다리가 유실되고 41km까지 도로가 유실됐습니다. 군데군데 끊어졌죠. 그러니까 이걸 다시 이어서 가려면 방법은 강을 건너려면 와이어를 가진 도킹밖에 없는 거고 그 도로와 도로 사이는 산지 도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요. 이건 지도에도 없고 위성사진으로도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현지 셰르파들의 도움이 매우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길을 개척해 가면서 해야 되는 상황인 것 같은데. 현장에서 인원도 많이 부족한 상황일 거고요. 가장 중요한 건

[백승주]
부족한 인원이나마나 함께 시너지를 내는 거잖아요. 끝으로 앞으로 수색 작업에서 어떤 측면이 중요할지 그 부분도 짚어주시죠.


[염건웅]
일단 우리 구호팀에서 모든 것들을 할 수는 없습니다. 네팔 군당국의 협조가 분명 있어야지 추가적으로 중장비를 동원한다든지 터널 안을 뚫고 들어가는 모든 작업들이 가능할 텐데. 네팔 당국에서는 우리 육로수색을 불허하고 있어요. 그런데 두산에너빌리티, 남동발전의 민간기업의 헬기 운항은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정부 대 기업의 신분 차이에 대해서 네팔 당국이 외국 정부 구조대의 독자적 활동으로 보고 있고, 현지 사업자의 구조지원사업으로 보고 있는 그 차이인 것 같아요. 그래서 네팔 민간항공청에서도 공식적으로 나온 매뉴얼을 보면 구조조사 지원에 대해서는 비행 허가를 발급한다고 규정되어 있어요. 다만 제한구역 운항은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허가하도록 되어 있다. 이런 부분이 있는데 수속구조작업에서는 외국 구조대가 충분히 작업할 수 있고 수색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지만 협의를 해야 된다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한적인 허용을 하고 있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구조는 네팔 당국 입장에서 곤란한 거잖아요, 자기들 입장에서 봤을 때. 그러다 보니까 이런 부분에서 여러 가지 제한들이 있었고 그래서 말씀드리기로는 외교적인 강력한 채널을 동원해서 우리의 입장을 이쪽에 얘기해야 된다고 말씀드렸고 이번에 조현 외교부 장관이 가서 네팔 외교부 장관하고 협의했기 때문에 우리가 인도적인 지원을 거쳐서 거기에 추가적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입장이 변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모쪼록 네팔 현지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백승주 열린 사이버대 소방 방재학과 교수,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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