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긴급구호대의 육로 수색을 허용하지 않았던 네팔 정부가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늘 한국인 다수가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 대한 육로 수색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유투권 기자, 어젯밤 네팔 현지에서 진행된 브리핑 내용인 것 같은데 정리해주시죠.
[기자]
정부 신속대응팀 관계자가 밝힌 내용입니다.
그동안 안전상의 이유 때문에 육로 수색을 허용하지 않았던 네팔 당국이 입장을 바꿨다는 것인데요, 이에 따라 오늘쯤 육로 수색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색 지역은 한국인이 다수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람체 메인 캠프인데, 그동안 실종자 가족들이 추가 수색을 강력히 요청해왔습니다.
앞서 네팔군이 진행한 수색 과정에선 특이 사항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별도로 긴급구호대는 어제 상류에 있는 위어댐 인근 터널에서 추가 수색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네팔군은 위어댐 터널 수색이 위험하고 추가로 생존자를 발견할 가능성도 희박하다며 수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어제가 네팔 정부가 지정한 국가 애도의 날이었는데요, 차분하게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고요?
[기자]
어제가 대참사 발생 13일째가 되는 날이었는데요.
힌두교 신자가 많은 네팔의 전통 장례에서는 13일 동안 애도 기간이 이어지고, 마지막 날엔 고인의 명복을 비는 의례가 거행됩니다.
'국가 애도의 날'을 맞아 네팔 정부 청사와 외교 공관에는 조기가 걸렸습니다.
대규모 추모 행사는 열리지 않았고, 네팔인들은 차분하게 일상생활을 하며 애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운동장에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했고요, 저녁에는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광장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촛불 추모식도 열렸습니다.
어제 인명피해가 추가로 보고되면서 이번 참사의 사망자는 1,398명, 실종자는 5,5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유투권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