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정부가 중국과 러시아의 여론전에 대비해 소셜미디어 상에서 가짜 정보에 대한 직접 반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내각홍보실이 국내외 발신 강화를 위해 올해보다 10배 가까운 72억엔, 약 630억 원을 내년 예산으로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카이치 정부는 이 예산으로 SNS를 통해 퍼지는 가짜 정보에 대해 정부가 직접 객관적 사실과 수치를 제시해 반론을 올릴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일본 정부의 공식 견해를 빠르게 전달하면서 상대방의 다른 주장이 국제사회에 정착되는 것을 막는다는 구상입니다.
일본 정부의 이 같은 시도는 최근 일본에 불리한 가짜뉴스가 SNS에 퍼지고 있다는 인식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중국이 해외 전문가들을 초청한 국제회의를 열어 자국에 유리한 논리를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 일본 정부 측 인식입니다.
지난 6월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SNS에 "국제사회는 일본의 신형 군국주의에 높은 경계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올리자, 사이키 고조 내각홍보관은 자신의 엑스를 통해 영어로 "사실과 숫자가 말하게 하자"라는 글과 그래프를 올리며 반박한 바 있습니다.
방위성에서도 여론전에 대비해 고위 간부들이 잇달아 엑스 계정을 개설하며 대외 홍보에 나섰습니다.
방위성은 이르면 2027년도에 방위정책국 내 인지전 대응 전문 부서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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