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장관 후보자 사퇴로, 야당의 공격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집중되는 모양샙니다.
여당은 '절대 사수'를 외치고 있어, 내일(15일) 진행될 인사청문회에서 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등 범여권 국회 법사위 위원들은 지난 2022년 검찰이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이재명 대통령, 대장동 사건 인물들과의 관계를 조사한 수사 보고서를 작성했다며 '정치 공작'이라 주장했습니다.
당시 수사 자체가 야당 인사 탄압 의도로 이뤄진 거였다며, 김 후보자는 정치 검찰의 피해자일 뿐이라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서영교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민주당) : 아무런 관련성이 없는 사건에서마저 야당 대표, 현 이재명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찾아내려는 집요함이 엿보입니다.]
불법 수사를 이끈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이, 이제는 불법 유출한 수사 자료 녹취록을 짜깁기해 생중계하고 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아무도 모르던 김 후보자를 검찰이 왜 표적 수사하겠느냐며 반박하고는, 이 대통령이 진짜 관련이 있는 거냐고 되물었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 이재명 대통령이 이 오빠 독약 로비에 연루된 게 있는 모양입니다. 그런 거 알고 있으면 저 한동훈에게 공익 제보해 주십시오.]
국민의힘은 용혜인 후보자가 사퇴한 만큼, 이제 '인사 참사 끝판왕' 김 후보자 차례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부정 청탁, 가족 조합, 위장 전입, 음주운전까지 '범죄 범벅' 장관을 앉히려는 이유는 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 하나뿐이라며 공격 수위를 높였습니다.
[최보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사법 정의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 자리에 특권과 반칙으로 얼룩진 인사를 앉히는 것은 법치주의에 대한 조롱입니다.]
김 후보자 '가족 조합'이 경기 수원시 방과후활동서비스 제공 기관에 선정되는 과정에서, 경쟁 업체에 부당한 감점을 주는 등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했는데,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수원시 내부 심사 과정에 대해 후보자와 그 가족은 전혀 알지 못한다며, 이미 수원시에서 사실이 아니란 입장을 냈다고 반박했습니다.
여야는 내일(15일) 김승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사수'와 '낙마'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영상편집 : 윤용준
디자인 : 김진호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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