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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불안 조장 탈세 혐의 1조 원 포착...'배민·풀무원·무신사' 등 41개 업체 조사

2026.09.14 오후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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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 불안을 조장한 혐의가 있는 배달의민족과 풀무원, 무신사 등 41개 업체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들 업체의 탈루 혐의 금액은 1조 원에 달합니다.

대규모 출혈경쟁으로 소비자 가격 인상을 초래한 배달의민족은 국내에서 창출한 1조 원대 이익을 복잡한 자본 거래를 통해 독일 모회사에 보내면서 국내에서 원천징수로 내야 할 1천억 원대 세금을 내지 않은 역외 탈세 혐의를 받습니다.


종합식품업체인 풀무원은 원재료와 물류비 등 제조원가 상승을 이유로 가공식품 가격을 대폭 인상했지만, 실제로는 국내외 특수관계법인이 부담해야 할 비용까지 제품 원가에 포함해 소비자에 전가한 것으로 국세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배적 지위에서 패션 시장 전반의 가격 인상을 유발한 무신사 등 2개 패션 플랫폼 업체도 세무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가중시키는 계란 생산농가 등 농·축·수산물 유통업체 23곳도 탈루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국세청은 법인자금 유출로 부를 축적해 온 사주 일가의 재산 형성과정을 중점 점검하고, 차명계좌를 통한 수익 은닉이나 거짓 세금계산서 수수, 명의대여 등 조세범죄 혐의가 드러날 경우 조세범칙사건으로 전환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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