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유력 주자로 꼽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가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의 재도전 시 자신은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CNN 인터뷰에서 "해리스 전 부통령이 출마한다면 나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두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다가 패배한 만큼 재도전이 최선이 아니라는 지적에 대해선 "객관적으로 꽤 타당한 주장"이라고 수긍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뉴섬 주지사는 후속 발언에서 "우리는 정치적 기반이 상당 부분 겹친다"면서 해리스 전 부통령 출마 시 당내 경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표명했습니다.
뉴섬 주지사와 해리스 전 부통령은 모두 캘리포니아를 정치적 기반으로 둔 정치인입니다.
지지층과 정치적 인맥 상당 부분이 겹치는 두 사람이 당내 경선에 모두 출마하는 것은 각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뉴섬 주지사의 판단으로 보입니다.
뉴섬 주지사 측 밥 샐러데이 대변인은 "두 사람은 이런 중요한 문제를 놓고 서로 밀고 당기기를 할 만큼 짧은 관계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민주당의 대권 잠룡군 중에서도 유력 주자로 분류됩니다.
그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첫 관문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를 올해에만 두 차례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또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팟캐스트를 시작하는 등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차기 민주당 대선 후보 경쟁은 11월 중간선거 이후 이르면 연말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