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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신약 청탁' 여야 격돌...'가족 특혜' 해명하다 눈물

2026.09.15 오후 01:35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 청문회…시작부터 여야 고성
'신약 청탁 의혹' 두고 야권 '부정 청탁' 총공세
민주 "검찰, 2년 넘게 탈탈 털어도 기소유예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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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문회 슈퍼위크, 지금 국회에서는 이번 개각의 최대 관심사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당의 사수와 야당의 낙마 총력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가족 특혜 논란을 해명하던 김 후보자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김승원 후보자 청문회에서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고 있는데요, 어떤 이야기들 나왔나요?

[기자]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현재 정회 중입니다.

청문회 시작부터 여야 사이 반말과 고성이 오가며 팽팽한 대치가 펼쳐졌는데요, 가장 뜨거운 쟁점은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입니다.

지난 2021년 김 후보자가 당시 식약처장에게 제넨셀의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빠르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두고, 야당은 부정 청탁이라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2년 넘게 탈탈 털어도 청탁 알선 대가를 찾지 못했다며 적극 엄호했습니다.

김 후보자도 자신의 기소유예 처분에 대해 '정치 검찰의 쪼개기 기소'라고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승원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저의 기소유예는 쪼개기 기소의 결과물입니다. 대장동 사건뿐만 아니라 대북 송금 사건 한동훈 휘하 정치 검찰이 했던 이 쪼개기 기소가 사람을 말려 죽이는 일입니다.]

김 후보자는 다만, 민원 전달 과정에서 언행이 신중하지 못했던 건 후회한다며, 신약 승인 관련 주가조작 피해에 대해 장관이 되면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우자와 자녀가 일하는 발달장애인 지원 협동조합이 지자체로부터 특혜를 받았단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배우자가 일하는 시설은 학부모들이 직접 설립한 협동조합으로 특혜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고요, 아들도 어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함께 일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청문회장 밖에서 SNS로 공세를 이어가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김 후보자 눈물에, 브로커 양 씨가 보고 싶어 나던 눈물 중 어떤 눈물이 진심이냐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와 이소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도 오늘 함께 진행됐는데, 오전 주요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이형일, 이소영 두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야당의 송곳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두 후보자의 이른바 '비거주 1주택' 부동산 논란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데요, 먼저 이형일 후보자는 경기 과천 아파트를 17년 동안 보유했지만, 실제 거주 기간은 넉 달에 불과하단 점이 논란입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비거주 문제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도, 계속 살고 싶었지만 여건이 어려웠다고 해명했습니다.

정부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시장 혼선에는 충분히 고민하지 못한 점은 송구하다면서도, 실거주 1주택자를 확실히 보호한다는 정책 원칙은 그대로 견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서울 홍제동 아파트 비거주 갭투자 논란이 제기된 이소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실현된 시세차익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등기상 공실인 업체에 7천만 원대 용역비를 지급해 '유령회사'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서는 컨설턴트의 업력을 보고 맺은 정상적인 계약이라며, 등기부 상태까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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