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임금 산정 기준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서울시내버스 노사가 오늘(15일) 오후 2시부터 막판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통상임금 산정 때 176시간을 기준으로 하고, 시급을 7.85% 인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그럴 경우 해마다 5천억 원 넘는 비용을 더 부담해야 한다며, 209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임금 체계 개편으로 10.32% 인상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노조는 협상 시한으로 오늘 밤 9시를 못 박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결렬되면 내일 새벽 4시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는 파업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지난 1월처럼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하는데, 당시보다 두 배 넘는 1,500대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또 지하철 운행도 늘리고, 막차 시간도 새벽 2시까지 연장해 출퇴근 시간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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