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동조합이 임금 교섭에서 사측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오늘(16일)부터 2차 부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파업은 120시간, 5일 동안 진행하고,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과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에서 지난 9일 1차 파업의 두 배 정도인 2백여 명이 참가했다고 노조 측은 밝혔습니다.
포스코 사측은 교대근무 특성상 실제 파업 인원은 이보다 적고,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해 제철소 가동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6월부터 여섯 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만 확인한 채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3% 이상 줄어든 탓에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노사의 입장 차가 큰 탓에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철강 업계는 물론, 제철소가 있는 포항과 광양 지역경제에도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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