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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한국 주식 '비중확대'... 레버리지 거품 빠졌나 [이슈톺]

이슈톺 2026.09.17 오후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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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현웅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글로벌 금리가 다시 올라가는 상황에서 우리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부분이 많이 관심인데 이런 가운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죠. 블랙록이 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 주식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3개월 만에 다시 상향을 했습니다. 지난 6월에 중립, 그러니까 과도한 레버리지 그리고 AI 관련 쏠림이 있다라면서 투자 의견을 낮춘 적이 있었는데 한 석 달 만에 다시 바뀐 것 같아요.

[이정환]
아무래도 한국 기업들 실적이 좋다는 이야기는 계속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실적에 따라서 흔히 주가가 저평가돼 왔다는 이야기들은 항시 외국계 기관들이 평가를 하는 이야기인데 그런데 6월에 문제가 됐던 건 특히 레버리지 ETF 같은 것들이 변동성이 너무 크고, 신용융자 같은 것들이 굉장히 규모가 컸기 때문에 주가의 우려, 그러니까 시장의 불확실성이 너무 커진 상황들, 변동성이 너무 커진 상황들이 우려가 됐고 이것 때문에 어떻게 보면 실적이 반영되지 못하는 이런 상황들이 아니었나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 그런데 최근에 서킷브레이커, 반대매매, 레버리지 ETF 투자에 대한 관심 저하 등에 따라서 변동성이 축소되다 보니까, 그러니까 이건 주가가 실적대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로 보시면 되거든요. 반도체 공급망이 실적이 좋다는 이야기는 예측이 가능하고 아무래도 디레버리징, 과거에 레버리지가 많았던 것이 청산되면서 펀더멘털한 가치, 실적에 따른 가치가 반영될 환경이 조성된 것이 아니냐. 그러면 주가가 올라가야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난 6월 이후에 개인적으로 보면 굉장히 힘든 분들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 우리 시장으로 보자면 조금 더 건강해지는 시간이 됐다라고도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 같고요. 그런데 일각에서 보면 국제결제은행은 최근에 엇갈리게 경고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이 좀 소수 종목에 집중되어 있다, 이게 극단적인 사례다라고 언급을 특별히 하기도 했어요.

[이정환]
BIS라고 보통 이야기하는데 여기에서는 금융상품 자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레버리지 ETF 상품 같은 것은 파생상품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삼성전자 주가에 따라서 레버리지 상품의 주가가 변화되는 측면에서 파생상품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BIS가 주목하고 있는 것들은 소수종목에 집중된 파생상품 같은 것들이 오히려 원 주식의 가격들, 흔히 말해서 기초자산이라고 보통 이야기하는데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같은 기초 가격의 변동성을 키우고,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파생상품의 변동성을 키우면서 서로 부정적인 사이클을 그리는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 결국 레버리지 ETF 상품 같은 것들이 시장의 레버리지 활용도를 키우고 이뿐만 아니라 원 자산의 가격이 굉장히 큰, 기본 기초가 되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기 때문에 특히 반도체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는 한국에 대해서는 이런 것들을 조심해야 되지 않느냐. 구조적인 레버리지가 발생하고 반도체 집중 같은 것들이 이런 시장의 변동성을 확산시킬 수 있다, 이런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최근 진행되고 있는 여러 인사청문회 등에서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한 얘기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당국이 관련된 상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면 이게 한국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외국인 투자 신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궁금하네요.


[이정환]
아무래도 외국인 투자자 신뢰에는 부정적일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왜냐하면 결국 당국이 개입했다는 것 때문에 일부 부정적인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또 긍정적인 측면은 당국이 어떻게 보면 시장의 정상화, 여러 기관들의 비판을 받아들이면서 시장 정상화에 노력을 했다라는 두 가지 양가적인 측면이 있다라는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고요. 최근 레버리지 ETF 상품에 대한 투자 같은 것들이 많이 줄기는 줄었다. 왜냐하면 지금 주가가 6000대에서 거의 박스권을 이루다시피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관심사가 준 상황이어서 이렇게 레버리지에 관심이 줄었을 때 적정한 수준으로 제도 개선을 하는 것들이 향후 미래의 사태를 막는 데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식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 디지털뉴스팀 정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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