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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기자회견, 지지율 반등 효과는?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6.09.17 오후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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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기 때 기자회견으로 돌파구를 찾은 건 이 대통령뿐이 아닙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기자회견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이 전국을 뒤덮었던 지난 2008년.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불과 석 달 만에 52%에서 21%로 곤두박질쳤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이 전 대통령, 특별 기자회견으로 돌파에 나섰습니다.

[이 명 박 / 전 대통령 (2008년 6월) : 캄캄한 산 중턱에 홀로 앉아서 시가지를 가득 메운 촛불의 행렬을 보면서 국민을 편안하게 모시지 못한 제 자신을 자책했습니다. 아무리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국가적 현안이라 하더라도 국민이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또 국민이 무엇을 바라는지 잘 챙겨봤어야 했습니다.]

대운하 공약을 접고, 청와대 참모진을 교체하고, 이듬해엔 아예 중도실용 노선으로 국정 기조를 바꿨는데요.

그 결과 지지율은 다시 40%대로 뛰어올랐습니다.

하지만 늘 긍정적이었던 건 아닙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역시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지지율이 10%대까지 추락하자, 회견 정치를 택했습니다.

[윤 석 열 / 전 대통령 (2024년 11월) :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을 좀 도와서 선거도 좀 잘 치르고 국정도 남들한테 욕 안 얻어먹고 원만한 게 잘하는 걸 국정농단이라고 하면 그건 국어사전을 다시 정리해야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그야말로 저를 타깃으로 해서 제 처를 많이 악마화시킨 거는 있습니다.]

"모든 것이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며 고개 숙여 사과했지만, 김 여사를 두둔하고 나서면서 끝내 민심을 돌리지 못했습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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