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84주 연속 올라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이 임박했습니다.
세금 부담에 강남 집값이 꺾이며 오름폭은 3주째 줄었지만, 업계에선 최근 집값 흐름 상 종전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또 올랐습니다.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4주 연속 상승입니다.
기존 최장 상승 기록이 문재인 정부 때 85주.
2주 더 오르면 종전 기록을 갈아치우게 됩니다.
이번 주에도 중저가 지역이 견인했습니다.
서울 중랑구가 0.51% 급등하고 도봉과 서대문구가 0.47%, 노원구가 0.31% 올랐습니다.
[서울 노원구 공인중개사 : 올해 3억 가까이 오른 것 같아요. (재건축 대단지는) 앞으로 여기서 신축이 되면 이 정도 가격 인상이 되겠다는 기대치 때문에 많이 오르고…]
업계에선 아파트값 상승 릴레이가 종전 기록을 넘어설 거란 전망이 유력합니다.
공급 부족과 전세난 속 다급해진 영끌 구매가 당분간은 계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양지영/ 신한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 : 전세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는 부분들이 강하다고 봐야 하거든요. 그런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은 좀 더 갈 수 있다고 봐야죠.]
세제 개편안과 금리 인상이 변수입니다.
고가 주택에 부담을 주는 세제 개편안이 연말에 그대로 통과되면 강남 3구에서 시작된 하락세가 번질 수 있습니다.
금리가 계속 오르며 이자 부담이 커진 점도 영끌 구매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84주째 상승세인 서울 전셋값은 누적 상승률 7.8%로 전년 대비 5배 가까이 폭등 중인 상황.
서울 매매·전세가가 함께 질주하며 부동산 시장 불안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정소휘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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