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찬호 : 강훈식 비서실장 어제 '종합적 책임을 지는 차원이다' 사의를 전격 표명했는데요. 자, 이 강 실장 사표가 우리 대통령 지지율 떨어지고 힘든 정부로서는 여론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여권의 상황을 빈틈없이 꿰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신현영 대변인 오늘 나오셨는데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 신현영 : 예, 반갑습니다.
◆ 강찬호 : 네, 대변인 안녕하십니까? 언제나 힘찬 모습이십니다. 이재명 대통령, 먼저 반가운 소식부터 물어볼게요.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드디어 10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습니다. 이거는 지난주 금요일 대통령 기자회견 효과라고 보시는 건가요?
◇ 신현영 : 네, 아무래도 그 영향이 있었다고 보고요.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을 통해서 연임이나 공소 취소에 대한 논란, 그리고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입장, 이런 부분까지도 명확하게 규정하셨다고 보고, 그러면서도 국정 쇄신의 의지를 비추셨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이런 부분에서 다시한번 신뢰를 보여주신 결과이지 않을까 싶고요. 특히 기자회견에서 '제가 부족했다'라는 걸 13번 말씀하셨습니다.
◆ 강찬호 : 13번.
◇ 신현영 : 네, 그리고 국민의 뜻을 더 살피겠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서 국민을 섬기는 모습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마음이 움직이고 계신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강찬호 : 그렇군요. 바로 추석입니다. 민족 대명절 추석인데, 추석 밥상에 늘 민심, 정부 현안을 놓고서 민심이 오가는데 이번 기자회견 계기로 조금 다른 얘기, 과거에 대통령을 비판하거나 정부에 섭섭하다는 것들이 많았잖아요. 이런 것들도 얘기의 주제가 달라질 것으로 보십니까?
◇ 신현영 : 그래야 된다고 보고요. 왜냐하면 결국에는 우리가 민심이라고 하면 우리 삶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물가에 대한 부분, 그리고 청년 세대에 대한 어려움이나 주거에 대한 부분, 결국에는 가족분들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본인들의 이야기가 우리 정치가 얼마나 그런 부분을 세심하게 살피느냐에 대한 부분까지도 연관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추석 민심에 있어서 여러 가지 정치는 복잡하고 혼돈의 상황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나 아니면 정말 일을 열심히 하려는 국민주권 정부로서의 그런 부분은 아직 1년 반이 지나기는 했지만 변하지 않았다라는 국민적인 기대를 가지고 이렇게 민심 밥상의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 강찬호 : 뭔가 추석 밥상에는 조금 정부에 대해서 달라진 호평이 나올 것 같다는 얘기 같습니다. 자, 그럼 본론 들어갈게요. 정말 어저께 관심이 집중된 강훈식 비서실장 사의 표명, 그런데 이게 청와대 관계자가 예상했던 어떤 답변을 내놨어요. "이번 인사 논란 등에 종합적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한 거다" 그랬는데, 정말 이겁니까? 다른 이유는 없습니까? 인사 실패의 책임, 이겁니까?
◇ 신현영 : 저도 어제 기사 보고 깜짝 놀라긴 했거든요. 전격사의 표명이었고 일부는 아셨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기사를 보고 알았고, 또 그 사의 표명에 대해서는 성기홍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서 이야기를 한 바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인사청문회에서 용혜인, 김승원 후보자의 낙마 등 이런 과정에서의 잡음들, 그리고 국민적 스트레스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대통령께서도 기자회견에서 인사 시스템의 점검을 이야기하셨고, 이 인사를 총괄하고 있는 비서실장으로서의 큰 책임을 가지고서 사의를 표명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아, 이 또한 정말 이재명 정부를 위한 본인의 결단이었다'라고 저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강찬호 : 그런데 항상 어제 이후 언론 반응을 아마 우리 대변인께서도 보셨겠지만, 물론 당연히 인사위원장이니까 책임진다 이해가 되지만 '정말 책임질 사람이 또 있지 않냐' 나옵니다. 김현지 제1부속실장,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 특히 야당에서 이른바 이 '경기 성남 라인' 이 두 분, 이분들도 인사 실패 원인 아니냐, 그런데 왜 강 실장만 물러나는 거냐, 이거 꼬리 자르기 아니냐, 이 비판 어떻게 보십니까? 예상 못 했나요?
◇ 신현영 : 아니 그런데 국민들께 겸손한 마음으로 사의를 표명했는데 또 공세로 이렇게 대답하는 국민의힘도 과연 적절한 메시지인가 저희는 비판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고, 인사 과정에서의 그런 시스템 전반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대통령도 말씀하셨거든요. 그렇다면 정말 그런 의혹이 있거나 아니면 국민적인 의구심이 있다고 하면 그 부분도 포함해서 조금 더 투명하게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우리 내부에서 특히 청와대 인사 시스템에서의 인사, 그리고 민정 이 부분에 있어서의 시스템에서의 공정하거나 절차적인 투명성이 조금은 더 있을 필요가 있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도 겸허하게 들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 강찬호 : 엄청 중요한 말씀 하신 것 같아요. 인사수석실하고 민정수석실이 역할을 못 한다는 비난에 대해서 나름 인식을 하고 개선을 추진한다, 이런 생각으로 받아들이면 될까요?
◇ 신현영 : 결국에는 모든 책임에 있어서 검증은 민정에서 하고요. 그리고 인사에 대해서는 인사수석실에서 하는 거죠. 그런 부분에서 본인들이 책임을 갖고 좋은 추천을 했는지 결과로 책임을 져야 되는 부분이 있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비서실장의 사퇴가 있었던 거기 때문에 그 부분을 너무 확대해석하는 것은 과잉이라고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본인이 맡은 부분에 있어서의 뭔가 실패가 있었다 그러면 크게 반성하고 조금 더 촘촘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의혹이 있다면 그 부분도 해소를 하고 노력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가 정부 여당으로서는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강찬호 : 그런데 대통령이 어제 강 실장이 사의 표명을 했는데 아직 결정을 못 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순방 가셨습니다. 이거 사전에 논의가 된 건가요, 아니면 그냥 강 실장이 속된 말로 지른 건가요?
◇ 신현영 : 그런데 아마 그래도 홍보수석께서 직접 브리핑을 할 정도면 어느 정도 내부에서는 정리된 그런 사의 표명이 아니었을까 저는 추측을 해보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대안을 마련하는 부분에 있어서 대통령께서 UN도 참석을 하셔야 되는 상황이고, 또 추석 연휴 명절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급박하게 뭔가 인사가 되는 게 항상 좋은 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그런 의중으로 저는 읽었고요. 강훈식 비서실장의 입장에서도 이왕 결단했으면 빠르게 정리해서 후임을 또 빠르게 마련하는 것이 국정 공백을 메꾸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아마 어제 출국 전에 그렇게 말씀과 발표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 강찬호 : 정리해 본다면 강 실장은 사의 표명했지만 대통령은 순방 등을 통해서 후임까지도 인선을 생각해서 결정이 되면, 그 순방 이후에 사의를 최종적으로 수용하고 후임을 아마 발표한다, 그렇게 보면 되겠습니까?
◇ 신현영 : 예, 보시다시피 강훈식 비서실장이 그동안의 역할이 상당히 있지 않았습니까? 청와대의 전반적인 비서실장으로서의 역할이나 국정 관리뿐만 아니라, 해외 외교 순방 사절단으로서 원전이나 방산에 대한 역할도 성과를 냈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는 이런 비서실장이 비단 국한된 비서실장의 역할이 아니라 우리 민주당이나 아니면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서 사람을 키우는 그런 역할로서의 기회 부여를 하는 의중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후임에 대한 부분은 되게 숙고를 하시고 있는 부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 강찬호 : 후임은 나중에 여쭤보고요. 강훈식 실장의 다음 행보, 이거 서울시장 가는 겁니까? 우리 김민석 대표 수첩의 '훈식, 서울시장 후보', 어떻습니까?
◇ 신현영 : 그중의 한 명의 후보자로 적혀 있긴 했었죠. 그러니까 대표께서는, 김민석 대표께서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그냥 이름을 적어놓은 거라고 했기 때문에.
◆ 강찬호 : 아이디어도 굉장한 거 아닙니까?
◇ 신현영 : 예, 그 수첩에 올라간 리스트들을 모두 다 확인을 해 본 건 아니기 때문에 얼마나 공신력이 있는지는 앞으로도 추이를 봐야 되긴 하지만, 떠날 때 그리고 내려놓을 때 그리고 책임질 때를 알고 있는 비서실장이고, 그동안 1년 반 동안의 성과가 상당하기 때문에 당으로서는 지역구까지 후배들한테 물려주고 이런 정치적 행보를 해왔던 것인데, 그만큼 우리 당으로서는 소중한 인적 자산이자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서도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강찬호 :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내포한 말로 들립니다.
◇ 신현영 : 배제는 못 하는데요. 서울시장 선거가 열릴지도 아직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가 먼저 얘기하는 것이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
◆ 강찬호 : 자, 김승원 후보자 문제가 이렇게 사퇴를 한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는 경우가 드문 것 같은데요. 제일 논란이 되는 게 김승원 후보자가 사퇴하기 전, 대통령 기자회견 전에 청와대 홍익표 정무수석 등 청와대에 전달됐다는 이른바 보좌진의 탄원서, 이게 굉장히 논란입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사전에 이런 각종 추가적인 비리 의혹 논란을 알고 있었던 거 아니냐, 알면서도 임명 강행하고 보고서 통과해 버리고 이런 거 아니냐 이러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 신현영 : 그런데 오늘도 아침에 언론에서 이 과정에 대한 부분이 보도가 됐어요. 중앙일보에서도 보도한 것 같기는 한데, 결국에는 사퇴하는 날 오전 11시에 홍익표 수석이 텔레그램을 받았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탄원서 문건을 받았고.
◆ 강찬호 : 그 전이죠. 기자회견 하기 전...
◇ 신현영 : 그렇죠, 사퇴하는 날 그 이전에, 사퇴하기 전 같은 날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정무수석이 텔레그램을 봤고 그다음에 법사위원한테 구두로 전달했다라는 보도가 있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당에서는 알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실제로 당 대표도 모르고 있었던 상황으로 확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당으로서는 당혹감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법사위에서도 기자회견 하면서 통과시켜야 된다라는 주장을 끝까지 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저 자신도 식약처 로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나 아니면 한동훈 의원의 공세가 과잉이 있다, 그리고 단순 민원 전달이었는데 이렇게 오빠 독약 로비로 변형하는 것 자체가 부당하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소명하는 데 도움을 드렸는데, 그 이후에 발생한 건에 대해서는 저도 알지 못했고 그런 부분이 있었다면 저희도 다시한번 이런 후보의 검증 과정에서 재고를 해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무쪼록 그 과정에서의 낙마에 대해서는 저희 당에서도 국민 여러분께 여러 가지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강찬호 : 이 내용을 본다면 논란이고 의혹 차원이지만 이 자체로 일단 탈당까지도 일부 민주당 관련 인사들이 주장하는 분도 있어요. 어떤 당에서 김 의원에 대한 조치가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 어떻게 보시나요?
◇ 신현영 : 지금으로서는 의혹이 제기된 거잖아요.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이 되지는 않은 상황이고, 다만 경기도당 위원장으로서의 그런 비용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경기도당 차원에서 관계 확인 차원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강찬호 : 당에서 조사 들어갔나요?
◇ 신현영 : 그 부분에 있어서는 관계 확인을 해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중앙당이 아니고 경기도당 차원에서 진행 중입니다.
◆ 강찬호 : 당 내부의 그런 비리 의혹을 직접 할 수 있나요? 중앙당이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우선은?
◇ 신현영 : 도당에서의 사무이고 예산에 대한 유용 문제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이전 경기도당의 사무에 대한 부분이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도당 차원에서 그 관계가 확인이 되면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당에서는 확인하고.
◆ 강찬호 : 이후 추가적인 조치가?
◇ 신현영 : 할 필요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 강찬호 : 결국 논란이 또 김민석 대표한테 갔습니다. 그동안 우리 김승원 후보 명언 중에 명언으로 돼버린 게 "보면 볼수록 잘 된 인사다",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어쨌든 그때 알았는지 몰랐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어쨌든 간에 이렇게 아주 센 워딩으로 옹호를 했는데 결국은 이런 여러 가지 추가 의혹이 폭로되면서 물러났습니다. "보면 볼수록 잘 된 인사" 이 발언 정도에 대해서는 김 대표도 사과라든가 수습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어떻게 보세요?
◇ 신현영 :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이런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서 대신... 국민들께 이런 걱정과 스트레스, 그리고 결국에는 낙마로 이어지는 그 과정에 대해서 민주당 차원에서도 국민들 눈높이에 맞지 못한 인사였다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고, 또 겸손한 자세로 앞으로 더 많은 검증이나 좋은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저희가 직접 인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부분에서 더 신경을 써야 되겠다는 반성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 강찬호 : 신현영 대변인이 우리 김민석 대표를 대신해서 사과한다는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국민이 유념해서 듣는 것 같습니다. 한동훈 의원 쪽 얘기를 해볼게요. 김승원 후보가 낙마하면서 민주당에서는 "한동훈 의원이 도마 위에 오를 차례다, 불법 자료 유출 경위를 파고들겠다"라고 했고요. 그다음에 어제 의원님께서도 한 의원의 과거 처남 성추행 사건 같은 걸 문제 삼아서 "스스로 돌아보라" 이렇게 일갈하셨는데요.
◇ 신현영 : 이런 한동훈 의원의 과거사는 지금 얘기할 부분이 아니고 진작에 해소가 됐어야 되는 부분인데 그런 것들이 묻혔던 부분입니다. 실제로 보면 당원 게시판 논란도 아직까지 해결이 되고 있지 않은 부분이 있고, 특히나 한동훈 의원의 처남이 검사 시절에 성추행을 했던 부분이 있는데 2015년 일이죠. 그런데 묻혔었고 그냥 본인이 사표 내면서 아무런 징계도 받지 않았었는데, 2018년 미투가 터지면서 이게 다시 조사가 되고 그러면서 결국에는 대법원에서 징역 10개월을 받게 된 사건이지 않습니까? 당시에 한동훈 의원은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였습니다. 무마되는 사건 과정에서 아무런 연루가 없었는지, 아니면 본인이 인지하지 못했는지, 어떤 역할을 했었는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소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뿐만 아니라 우리가 비상계엄 이후에도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정권을 담당한 콤비라고 해야 될까요? 정권 이양을 위해서 본인들이 공식 기자회견도 하고 했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 제기가 되지 않은 부분이 있고, 또 한동훈 의원 따님의 그런 허위 스펙에 대한 부분들도 인사청문회에서 조금 다뤄지다가 그만둔 부분이 있는데, 이런 부분도 본인이 정말 투명한 국회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하려면 이런 부분부터 스스로 소명을 해야 본인의 메시지가 국민들한테 소구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 강찬호 : 김승원 후보자까지 낙마를 해서요. 검찰, 아마 새로운 형사소송법이 다음 달 초부터 적용 및 발효가 되는데, 법무부 장관도 없고 중수청장, 검찰총장 다 공석이고 인선 논란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찰 개혁 이거 첫발부터 위태로운 거 아닙니까?
◇ 신현영 : 10월부터 중수청부터 해서 출범을 할 거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도 아직 공석인 부분에 대해서는 빠르게 대안을 마련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그런 부분들이 추석 연휴 이후에 진행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검찰 개혁 법안은 통과됐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안착을 위해서는 당연히 노력을 하고 있는 과정이고, 그렇기 때문에 너무 불안을 조장해서 '벌써부터 위태한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을 하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 강찬호 : 제가 불안을 조장하는 질문을 드린 것 같습니다. 빠른 시일 내로 법무부 장관 후임 인선 기대해 봅니다. 그러시겠죠. 마지막으로요, 추석 앞두고 민주당도 '추석 남매의 전쟁'이 있습니다. 김민석, 추미애 이분들이 말입니다, 계속 부딪혀요. 특히 추미애 지사 컨설팅 비용, DMZ 영화제 축소 등 서로 주고받고 치고받는데, 이 다정하던 추석 남매 왜 이러는 겁니까?
◇ 신현영 : 정치인들의 관계는 항상 본인의 정책적인 역량을 가지고 경쟁도 하고 때로는 부딪히기도 하고 그러다가 또 같이 손을 잡기도 하고, 그런 것들이 정치 아니겠습니까? 추미애 경기지사도 그렇고 김민석 당 대표도 그렇고 임기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의욕이 넘치는 상황에서 본인의 그런 정책적 역량을 계속해서 보이고자 하다 보니까 일부에서 그런 접점들이 있는 거죠.
◆ 강찬호 : 대권 경쟁 들어간 거 아닙니까?
◇ 신현영 : 그만큼 우리 당에는 훌륭하고 정말 굵직한 정치인들이 많다는 방증 아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 여당이기 때문에, 지자체와 당 대표는 여러 가지 예산과 정책에서 협의를 많이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통합이 잘될 수 있도록 저희도 잘 살피겠다는 말씀으로 갈무리하겠습니다.
◆ 강찬호 : 물밑에서 혹시 신 대변인께서 두 분 사이좋게 하는 거 있습니까?
◇ 신현영 : 저희가 잘 브릿지 역할을 하도록 하고요. 그런 면에서 더 국민들께 갈등으로 보이지 않도록, 정책 경쟁으로 비전 경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저희가 소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강찬호 : 두 사람이 정책 경쟁을 한다.
◇ 신현영 : 소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강찬호 : 자, 우리 신현영 대변인께서 두 사람 거중 조정해서 '추석 남매'가 선의의 정책 경쟁을 하는 모습으로 간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이었습니다. 귀한 시간 감사합니다.
◇ 신현영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