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배우, 드라마 업계 관계자들이 투표로 집계한 '21세기 최고 드라마' 순위에서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이 72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22일 21세기 최고 드라마 순위 중 우선 발표한 61위∼100위 목록에서 '오징어 게임'이 72위로 선정됐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 TV 분야 편집자인 제러미 에그너는 '오징어 게임'에 대해 "극도로 폭력적인 이 한국 스릴러의 메시지는 명확"하며 "특히 참가자 사이의 쓰라린 내분은 낭패스러울 정도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고 평했습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주인공 성기훈을 비롯한 456명이 상금 456억 원을 차지하기 위해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하는 이야기로, 시즌 3까지 제작됐습니다.
시즌 1이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과 열풍을 일으켰고, 시즌 1은 2022년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인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성진 감독의 '성난 사람들 1'은 '오징어 게임'보다 한 단계 순위가 높은 71위로 기록됐습니다.
2023년 4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성난 사람들 1'은 운전 도중 벌어진 사소한 시비로 시작된 주인공들의 갈등이 극단적인 싸움으로 치닫는 과정을 그립니다.
공개 직후 넷플릭스 시청 시간 10위 안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리는 등 크게 흥행했으며 2024년 에미상에선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을 포함해 8관왕을 거머쥐며 작품성도 인정받았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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