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뉴욕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30분 동안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내일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워싱턴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과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UN 총회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0분 동안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우리 정부가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는데,보시는 것처럼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중앙에 앉아 손을 맞잡고 있고요. 우리 측에선 조현 외교부 장관과위성락 청와대 안보실장이 참석했습니다. 오른쪽이 미국 측 루비오 국무장관과 베선트 재무장관, 러트닉 상무장관,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까지 배석한 모습을보실 수 있었습니다.
[앵커]
양국 정상이 진지하게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통역 포함 30분이면 정상들이 대화하기 충분한 시간으로 볼 수 없겠지만 그래도 이 자리에서 의미 있는 대화들이 나온 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언급을 계속했더라고요.
[조한범]
만남 자체가 중요하다. 왜냐하면 떠나기 전까지 불확실했습니다. 만난 게 성과입니다. 한미 간 호르무즈 파병부터 많은 현안이 있는데 그렇다면 케미가 맞춰진 거다. 지금 말씀하신 배석 인사에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우리는 조현 외무장관, 루비오죠. 우리는 위성락 안보실장이 갔거든요. 전시작전권, 농축 재처리, 핵추진잠수함이 들어 있고요. 투자 총괄도 있지만. 저쪽은 베선트 재무장관, 러트닉 상무장관. 그러면 저쪽에는 대미투자에 더 관심이 있는 거고 우리 쪽은 여러 외교안보 현안이 있었다는 거고. 수지 와일스가 총괄이거든요. 그렇게 보면 여러 가지 면에서 한미 양국이 협력의 모멘텀을 살린다. 직전에 우리가 대미투자 1호가 결정됐거든요. 텍사스거든요. 텍사스면 공화당 아성이고 트럼프로 치면 정치적 고향 같은 데거든요. 의미로 봤을 때 그런데 거기가 흔들리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대미투자 가속화했던 게 이번 정상회담 성사 또 한미 합을 맞추는 데 상당히 중요하지 않았겠나 이렇게 볼 수 있어요.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언급을 이재명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했고 또 이재명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 비핵화 언급을 하지 않았더라고요. 이건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됩니까?
[조한범]
언뜻 들으면 낯설어 보이지만 원래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북한 비핵화 그러면 북한이 반발하지만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 그다음에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안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이 원래 없어요. 핵 없는 한반도. 한반도 비핵화, 핵 없는 한반도를 위한 공동의 목표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굳이 이 상황에서 북한을 자극할 새로운 표현을 할 이유가 없는 거죠. 그러니까 왜 안 하냐고 하지만 원래 공식 문건에는 그렇게 안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핵 없는 한반도, 한반도 비핵화, 이 표현을 해서 이번에 핵 없는 한반도라고 했죠. 내용은 북한 비핵화죠. 그런 차원으로 지금 페이스메이커, 북미 정상회담을 측면 지원하겠다는 거니까 굳이 북한을 자극할 이유가 없는 거죠.
[앵커]
북미 정상회담도 가시화될 수 있다는 언급을 해 주셨는데. 일단 당장 내일 새벽에 시진핑 주석이 미국을 국빈방문하거든요.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는데 이미 많은 예고들이 나왔습니다마는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받았던 것처럼 이번에도 극진한 환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알려지고 있거든요. 어떤 의미로 봐야 될까요?
[조한범]
더 하죠. 지난번에 갔을 때는 한정이 나왔거든요. 넘버2. 그런데 지금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간다고요. 각종 예우를 다 하거든요. 은둔의 영부인도 나가고. 그렇게 보면 최고의 예우를 한다. 지난 5월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즐거운 방중은 아니었어요. 왜냐하면 전년도에 있었던 관세전쟁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희토류, 대두 카드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휴전을 선택했거든요. 지금 더하거든요. 이란전쟁이 수렁에 빠져 있고 미국 물가부터 시작해서 경제적으로 최악의 상황. 그러니까 지지율이 32%, 정권 심판론이 43%인데 20년 내 최대예요. 말씀드렸던 텍사스까지 흔들리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보면 최대의 예우를 할 수밖에 없다. 시진핑 주석이 칼자루를 쥔 상황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으로부터 경제적 보따리 선물을 받아야 되는 상황입니다. 최대한의 예우를 해 주고 있는 거예요.
[앵커]
두 정상 간 주요 의제들이 오가기는 하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북한 이야기를 한 것처럼 김정은 위원장과 관련한 이야기도 이 자리에서 거론될 가능성이 크죠?
[조한범]
메인은 아닐 겁니다. 이란전쟁 수렁에서 빠져나오는 데 중국의 역할. 그다음에 미국 경제 문제 해결하는 데 시진핑 주석의 도움.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꿈꾸는 건 최대치는 뭐냐 하면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쿠슈너 사위, 위트코프 특사가 갔잖아요. 그다음에 이란전쟁 휴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팀과 이란팀이 만났잖아요. 3시간 동안. 그다음에 김 위원장까지만 물꼬를 잡으면 3개 다 흐름을 잡으면 이건 영향이 어느 정도 있을 수 있거든요. 영향을 안 미친다고 하지만. 그러면 결국 이란, 우크라이나도 있고 경제 문제도 있지만 북중관계가 최고로 좋거든요. 그렇다면 얘기 안 할 수 없겠죠.
[앵커]
그런 부분들하고 AI도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데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진핑 주석의 건강이상설이 있었잖아요. 정상회담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걸 보면 문제는 없다고 봐야 되겠죠?
[조한범]
죽었다고 나왔었잖아요. 독재국가의 건강이상설은 주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조금만 이상해도 얼마 전에 나왔던 모디 총리, 시진핑 주석에게 괜찮아요 하는 영상도, 시진핑 주석이 뭐가 안 들려서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미국까지 갔잖아요. 몸이 아픈데 갈 리가 없죠. 그러니까 건강 변수는 핵심이 아닌 것 같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3가지가 있는데. 이란 문제 관련해서도 잘 풀어갔으면 좋겠다 싶은데 유엔총회 연설에서 막말에 가까운 말을 하면서 이란 대표단도 퇴장하고요. 그리고 쿠바 대표단도 퇴장을 했다. 이런 얘기도 들리고 있는데 그런 언행들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조한범]
원래 그런 분이잖아요. 앞에서는 욕하고 협박하고 뒤에서 협상하잖아요. 그러니까 그건 안 중요하다. 제일 중요한 건 위트코프, 쿠슈너 미국팀과 페제시키안 이란 대표와 아라그치가 3시간을 만났다는 거잖아요. 그전에 이란 혁명수비대 강경파의 핵심인 사무총장이 종전안 전달했다고 얘기했고 그다음에 갈리바프 의장 협상팀이지만 이 사람도 강경파거든요. 뭐라고 했냐면 종전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호르무즈 계속 폐쇄한다고 했거든요. 이게 굉장히 중요해요. 그동안 무조건 호르무즈를 갖겠다인데 지금은 종전 조건이 수용되지 않으면이라는, 거꾸로 뒤집으면 종전 조건이 수용되면 푼다는 거잖아요. 이란이 역봉쇄로 상당히 어렵습니다. 미국도 어렵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란도 협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겉으로는 저렇게 압박하지만 안 그러면 3시간을 만날 필요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협상 국면으로 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죠.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전쟁 중에도 쿠바에 대한 언급도 여러 차례 했잖아요. 다음은 쿠바가 대상이다. 이렇게 유엔총회장에서 공개적으로 쿠바 정권이 무너질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한다면 쿠바 입장에서도 상당히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조한범]
이란은 전멸시킨다고까지 얘기하니까요. 쿠바는 항상 얘기했습니다. 루비오가 쿠바 난민 출신 가정이거든요. 베네수엘라, 쿠바는 미국에게 이란 혹은 우크라이나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쿠바는 항상 머릿속에 있어요. 아마 이란이 잘됐다면 쿠바도 손댔을 가능성이 있죠. 그러나 수렁에 빠지니까 쿠바는 잠시 미뤄놨거든요. 립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앵커]
이번 유엔총회도 그렇고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과정에서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성과라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조한범]
호르무즈 파병 얘기, 그전에 3500억 불 투자에 대한 미국의 불만. 쿠팡도 있고요. 봉합하는 그림이다. 그리고 대미투자 가속화가 굉장히 컸던 것 같다고 볼 수 있고. 또 하나는 전시작전권입니다. 이번에 UFS 훈련 2부가 중단되면서 애매모호한 상황 아니냐. 정상회담에서는 최초로 전작권 얘기가 나왔어요. 그러면 11월 한미연례안보협의회가 있는데 2단계는 평가는 끝났거든요. 검증하면 마지막에 완전임무수행 기간이 나오고 그러면 디데이가 잡힙니다. 그 부분을 상당히 많이 얘기했던 것 같아요. 그렇다면 전작권 환수도 불확실성이 많이 해소된 거 아니냐. 크게 보면 한미 간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것 같다고 볼 수 있죠.
[앵커]
어떤 성과를 가지고 돌아올지 저희가 계속 보도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조한범 석좌연구위원과 유엔 총회 발언들과 미중정상회담 소식까지 짚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박조은 (jo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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