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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과일 2주전보다 10% 넘게 상승...휴게소 물가도 비상

2026.09.23 오후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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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제수용품을 마련하는 데 드는 비용이 4인 기준 30만9천38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사과와 배 등 주요 성수 과일 가격은 10% 넘게 올라 명절을 앞두고 일부 품목의 가격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기자]
경제부입니다.

[앵커]
추석을 앞둔 주요 품목들의 가격 동향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한국 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 감시센터가 추석을 1주일 앞둔 지난 17~18일 서울의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90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4개 품목을 조사했습니다.

제수용품 구매 비용은 3주 전 조사 때의 31만3천201원보다 1.2% 내렸습니다.

하지만 참조기의 경우 19.6% 올랐습니다.

또 사과는 5개 기준 평균 만6천879원에서 만8천876원으로 11.8%, 배는 3개 기준 만640원에서 만 천821원으로 11.1% 올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에서는 사과가 21.9%, 배 가격이 23.4% 상승해 오름폭이 컸습니다.

수육용 돼지고기와 다짐육 돼지고기도 각각 5%, 4.8% 상승했는데, 역시 대형마트의 경우 각각 12.6%, 14.1% 올라 다른 유통 업태보다 상대적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또 지난해와 비교해 제수용품 비용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비교가 가능한 유통업태의 품목만을 모아 산출한 올해 추석 1주 전 비용은 32만4천481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32만3천16원보다 0.5% 올랐습니다.

24개 품목 가운데 14개 품목이 상승했고, 10개 품목이 하락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수산물가격이 전년보다 16.6%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낸 반면, 과일류는 5.1% 내렸습니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의 제수용품 비용이 전년보다 0.9% 하락해, 유일하게 내렸고, 일반 슈퍼마켓은 6.9%, 전통시장은 3.8% 상승했습니다.

[앵커]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고속도로 이용객의 귀성길 물가를 낮추는데도 총력전을 벌이고 있죠?

[기자]
한국도로공사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기준 전국고속도로 휴게소의 돈가스 평균 판매가격은 11,454원으로 지난 2021년 8월의 8,884원보다 27.5% 올랐습니다.

대표 간식인 호두과자도 같은 기간 4,391원에서 5,420원으로 23.4%, 아메리카노 커피는 4,066원에서 4,084원으로 19.2%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휴게소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고속도로 주유소 가격 인하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통행료 면제는 내일 0시부터 27일 24시까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적용되고, 민자고속도로도 포함됩니다.

또 한국도로공사는 재정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의 유류판매가격을 연휴 기간 리터당 100원씩 낮춥니다.


다만 민자고속도로 내 주유소는 이번 가격 인하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공공충전기 만 천기는 충전 출력과 관계없이 평소 요금의 50%만 내면 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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