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개혁 논의와 관련해 적당하게 절제를 해야 하는데, 너무 빨리, 멀리, 급하게 가면 반동을 맞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 시각 24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강경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노무현 정부 당시 국가보안법 폐지 논쟁을 거론하면서 독소 조항 몇 개를 삭제하는 것으로 여야가 거의 합의했는데, 누군가 '폐지해야 한다'고 반대했다며 그러자 상대방이 결국 폐지에 반대하는 바람에 삭제도 못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법 조항이 살아 있어서 최근에도 누군가가 압수수색을 당했다면서 자신들의 선명함을 드러내기 위해 과한 주장을 하는 것은 멋있을지는 몰라도 실제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시 유시민 작가가 국가보안법 폐지를 강력하게 주장했던 만큼, 해당 발언은 유 작가를 겨냥한 언급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앞서 어제(24일) 청와대는 유 작가의 최근 발언을 두고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