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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스파이 의심' 여성과 불륜 인정...이사회 독립조사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6.11.09 오전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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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정보기관 첩자로 의심받는 여성 기업인과의 불륜 관계를 시인했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엔비디아 이사회가 다음과 같은 내용의 공식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창업자이자 CEO인 젠슨 황이 외국 정보기관의 표적이 됐단 최근 보도와 관련해 독립 조사에 착수했다.

이사회는 외부 독립 변호사의 자문을 받는 독립 이사 위원회가 이번 조사를 감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사회는 이어 "엔비디아와 주주 이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미국 국가 안보와 경제 안보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면서도, "국가 안보나 엔비디아의 기밀이 유출됐다고 볼 만한 근거는 없다, 젠슨과 경영진을 신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CEO도 별도 메시지를 냈습니다.

"아내에게 불충실했다. 내 행동은 아내와 자식들에게 상처를 줬고, 내가 한 일에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회사 경영과 관련해서는 "엔비디아를 이끄는 것은 내 인생의 특권"이라며 "여러분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황 CEO는 중국 정보기관 국가안전부(MSS)의 스파이로 지목된 중국 기업인 앨리스 황(황러)과 연인 관계라는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앨리스 황은 황 CEO에 접근해 첨단 AI 반도체 기밀과 미 행정부 동향을 수집하려 했다는 의혹으로 미 정보당국의 감시를 받아왔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24년 대만 타이베이 한 술집에서 나란히 앉아 술을 마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 측은 젠슨이 CEO로서 중단 없이 엔비디아를 이끌어 갈 것이란 입장입니다.

YTN 이강문 (ikm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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