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최근 비무장지대, 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이재명 정부가 북한 눈치를 보느라 조사를 고의로 늦추고 있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부를 땐 나라의 아들, 다치면 느그 아들, 죽으면 누구세요? 이런 말 다시는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던 이재명 대통령이었다"며 "우리 국방부와 군은 DMZ 지뢰 사고로 발목이 절단된 부상 장병들을 '느그 아들' 취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우리는 이미 7월에 동해상에서 실종 끝에 사망한 해군 장병을 '누구세요?' 취급하며 골프 라운딩을 즐기던 사람을 기억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언행 불일치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신속하게 지뢰 폭발의 범인이 누구인지 육하원칙에 입각해 명확히 발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정부는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 조사조차 미루며 '위험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는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며 "시간이 흘러 증거가 유실되고 북한의 도발 흔적이 묻히기를 기다리는 늑장 대응이자 북한 소행을 은폐하려는 명백한 공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선 윤상현 의원은 SNS에 "과거 야당 대표 시절 이 대통령은 채 상병 순직을 두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던 그 단호함은 지금 어디로 갔느냐"라고 비판했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유엔사의 즉시 현장 조사 요구를 거부하라고 시켰는지 밝히라"며 "그렇게 일주일 넘어도 접근도 못 할 위험한 '지옥'이라면, 누가 우리 장병들을 그 지옥에 대책 없이 보냈느냐"라고 반문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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