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 없이 두 정상이 헤어진 뒤, 미 백악관은 홈페이지 설명자료를 통해, 중국 정부는 신화통신 발표문을 통해 각각 회담 결과를 내놨습니다.
우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의 역사적 국빈방문을 계기로 중국과 공정하고 호혜적 관계를 진전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정부 역시 존중·공정·대등에 기반한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 구축에 합의했다는 것을 첫 번째 성과로 꼽았습니다.
양 측은 인공지능 AI의 위험과 혜택을 논의하고 사고가 생길 경우 소통하기 위한 채널을 만들기로 합의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백악관은 AI 관련 지칭을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슈퍼 지능, 즉 SI로 하기로 했다고 따로 설명했습니다.
양 측은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되며 국제수로에서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데 두 정상이 동의했음도 확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과 중국이 2차 대전 때 동맹국으로 전쟁 승리에 기여했다는 것을 상기했다는 점도 양측 모두 성과로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 5월 베이징에서 합의한 무역위원회와 투자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고 300억 달러 규모의 비민감 품목의 관세를 인하하기로 한 점도 성과로 꼽았습니다.
양 측 내용이 대부분 겹치지만 어느 한쪽만 성과로 언급하거나 아예 언급하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2027년과 2028년 각각 미국산 석탄을 최소 1천만 톤 수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중국 측은 발표에서 이를 뺐습니다.
또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미 중간 선거의 악재가 되고 있는 정제 석유제품의 생산을 늘려달라고 촉구했고 희토류와 기타 핵심 광물과 관련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적시했으나 중국 측은 아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백악관은 중국의 마약류에 대한 단속 성과와 강력한 대처 주문, 러시아와 북한 문제 논의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지만 중국 측은 발표문에 넣지 않았습니다.
YTN 이종구입니다.
영상편집ㅣ서영미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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