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기를 더해가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이제 반환점을 돌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 오늘은 어떤 종목에서 메달 소식을 전해올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허재원 기자!
[기자]
네, 스포츠부입니다.
[앵커]
먼저 어제 여자농구 얘기를 빼놓을 수 없겠죠. 아무도 기대하지 못한 감동의 금메달이었어요?
[기자]
네, 사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여자농구가 금메달을 따낼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는 거의 없었습니다.
대표팀의 주축 박지수가 부상으로, 박지현은 WNBA 시즌을 치르기 위해 각각 빠지면서 사실상 '차포'를 떼고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키 2m 20의 괴물센터 장쯔위가 버티는 중국과, 최근 맞대결에서 7번을 내리 졌던 일본을 모두 넘어야 했는데요.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일들을 여자농구 대표팀이 모두 해낸 겁니다.
우리 대표팀은 다른 팀보다 한 명이 부족한 11명 만으로도, 빠른 공수전환과 정확한 외곽포를 앞세워 아시아 정상의 전력을 가다듬었습니다.
그 결과,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녀 동반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침체해가던 한국 농구는 남녀 동반 우승과 함께 3대3 농구에서도 남자 금메달, 여자 동메달을 수확하며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여자농구 선수들의 소감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강 유 림 / 여자농구 대표팀 포워드 : 저희가 한마음 한뜻으로 목표한 금메달을 딸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고 지금 꿈만 같습니다.]
[최 이 샘 / 여자농구 대표팀 포워드 : 추석 연휴에도 저희 여자농구를 많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선수들이 힘을 내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할 테니 응원 많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오늘은 역시 야구 결승전이 기대되는데요.
다시 만나는 일본에 설욕이 가능할까요?
[기자]
네, 오늘 저녁 6시 30분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결승 무대를 밟은 우리 야구 대표팀이 일본과 리턴매치를 갖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그제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에 5 대 0으로 그야말로 완패를 당했습니다.
물론 일본 사회인 야구의 수준이 우리 프로야구보다 높다고 할 수도 있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선수들이긴 하지만,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가 모두 모인 우리 대표팀에게는 치욕적인 패배였습니다.
설욕을 위해 우리 대표팀은 에이스 곽빈을 선발로 내세웁니다.
곽빈은 지난 21일 타이완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뒤 닷새를 푹 쉬고 등판합니다.
반면 일본은 우리와의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히구치 신이 다시 선발등판 하는데요.
이틀 전에 92개를 던졌다는 점에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구 대표팀에 앞서서 오후 6시에는 여자 핸드볼도 일본과 풀리그 마지막 경기이자 결승전을 치르는데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에 10점 차로 대패하면서 은메달에 머문 여자 핸드볼 역시 일본에 설욕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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