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장병 3명이 크게 다친 비무장지대 폭발 사고를 두고 여야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장병들의 희생을 정쟁 도구로 삼는 행태를 멈추라고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의도된 조사 은폐라며 국정조사 필요성까지 꺼내 들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국회 국방위 차원의 현장 점검, 지금도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민주당과 개혁신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들은 사고가 발생한 육군 25사단 관할 비무장지대를 찾았습니다.
합참의 합동조사 진행 상황과 DMZ 경계작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섭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현장 방문엔 불참했는데요, 대신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전체회의에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을 출석시켜 사고 경위를 명확히 설명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현장 조사가 지연된 건 의도된 사건 은폐라며 국회 청문회와 국정조사 필요성을 제기했는데요, 이제 민주당은 장병들의 희생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라며 맞섰습니다.
취임 인사 차 국회를 찾은 강신철 국방부 장관 접견에서도 여야는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이번 조사에 다른 것이 개입될 여지가 없다며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강 장관이 대통령에게 맞서더라도 국민에게 분명히 답해야 한다고며 강경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강 장관은 북한이 매설한 지뢰로 확인되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면서, 야당이 제기하는 늑장 조사나 은폐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재제청 거부를 놓고도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그야말로 전방위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민석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 민심을 들어보니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질타가 컸다고 운을 뗐는데요, 그러면서 사법부의 헌법과 법률 위반을 제대로 시정하란 민심을 무겁게 받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이 재제청을 수용해야 한다는 법원행정처의 의견을 묵살했다는 내부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른바 '조희대 격노설'도 거듭 꺼내 들었습니다.
지도부는 역풍을 우려해 공개 언급을 자제하고 있지만,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론 이미 탄핵 사유가 충분하단 목소리도 나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추석 민심은 한마디로 사법부 장악과 삼권분립 파괴에 대한 걱정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이른바 '명픽' 대법관을 임명해 사법부를 길들이려는 속셈이라며, 조 대법원장을 적극 엄호했는데요,
그러면서 조 대법원장이 선택할 길은 단 하나 '이재명 재판 재개'라며, 조 대법원장을 향해 '희대의 결단'을 내려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지금 국회에서는 법사위 전체회의도 열리고 있는데요.
대법관 재제청 문제를 두고 법원행정처장을 상대로 긴급 현안질의가 예정돼 있어, 여야의 정면충돌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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