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평화 제안을 거부하자, 국제유가가 3% 넘게 급등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거래되는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오늘 오후 3.1%나 오르며 배럴당 107.5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또 서부텍사스산원유도 2.1% 오른 배럴당 94.32달러에 거래되며, 미국의 고물가 상황을 더욱 자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해협 재개방을 위한 이란의 조건부 제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25일 미국이 해상 봉쇄와 경제 제재를 중단하고 이란의 자산 동결을 해제할 경우 7일 안에 호르무즈해협을 재개방하고 핵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조건부 제안을 거부하고, 오는 11월 중간선거 이후 이란을 겨냥한 공습이 재개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란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있다며, 중간선거가 끝나면 유가는 내려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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