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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주택 첫 입주...오세훈 "집값 평탄화 아닌 상향 평준화"

2026.09.28 오후 09:03
모아주택 사업 4년 만·착공 2년여 만에 첫 준공
한양연립 99가구에서 모아주택 215가구로 증가
재건축·재개발 어려운 소규모 주택 재정비 가능
4년 만에 14곳 착공…2031년까지 4만 호 착공 목표
오세훈 "집값 평탄화보다 상향 평준화…공급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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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래된 저층집들이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서울시의 첫 '모아주택'이 준공돼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 집값은 평탄화가 아니라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면서, 주택 공급의 속도전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상 최대 15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진 아파트입니다.

대리석 외관에 고층 일부 가구에선 한강도 볼 수 있습니다.

반지하가 절반 이상이었던 저층집 주민들이 뜻을 모아 주택을 아파트로 탈바꿈시키는 '모아주택'입니다.

사업 시작 4년 만에, 착공 2년 7개월 만에 완공돼 첫선을 보였습니다.

[오 세 훈 / 서울시장 : 이렇게 단지가 작으니까 아주 기동성 있게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모아타운이 가장 큰 장점이 있는 거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4개 동에 215가구가 입주하면서, 재정비 이전 99가구보다도 2배 이상 주택 수가 늘어났습니다.

재건축이나 재개발 요건을 맞추기 어려운 소규모 주택들이 완화된 요건으로 재정비에 나설 수 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168곳에서 조합이 설립돼 14곳이 공사를 시작했고, 오는 2031년까지 4만 호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찾은 오세훈 시장은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해선 신속한 공급이 최선이라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와 인식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오 세 훈 / 서울시장 : (집값) 평탄화라는 표현보다는 상향 평준화라는 표현이 더 주택 시장의 현실을 반영한 정확한 표현이 아닌가….]

강남 집값이 떨어지고, 외곽 집값이 오르는 것이 일종의 '평탄화'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한 겁니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 개발 등에 대해서도 전임 국토부 장관과 일괄 타결 직전이었는데 갑작스런 인사가 났다며, 새 장관과도 연장선상에서 타협점을 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영상기자 정희인
영상편집 주혜민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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