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외교적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카타르의 중재 노력이 별다른 진전을 거두지 못했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전했습니다.
양측이 서로의 요구에 양보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것입니다.
악시오스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 시간 28일 뉴욕에서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카타르 측과 몇 시간 만남을 갖고 2페이지 분량의 타협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타르 측의 제안은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를 요구하는 이란과 이란의 핵 관련 양보를 요구하는 미국의 입장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방안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타르 측은 이후 워싱턴으로 이동해 29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재러드 쿠슈너를 비롯한 미국 관리들과 회담했지만, 입장 차가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상 교착이 이어지면서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추가 군사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 이후 대규모 전투 작전 재개를 명령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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