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프랑스 고교생 시위에 9백여 명 부상...1,800곳 휴교

2026.10.07 오전 04:27
AD
[앵커]
프랑스에서 열악한 교육 환경에 항의하는 고등학생들의 시위가 계속 확산하면서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학생과 경찰관 등 9백 명 넘게 다쳤고 천8백여 곳의 고등학교가 휴교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성난 청년들이 거리에서 불을 지르고 폭죽을 던지자, 경찰은 최루가스를 쏘며 대응에 나섭니다.

시위 주최 측이 '전국 행동의 날'로 선포한 현지 시간 6일 프랑스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와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수잔 니즈담 / 시위 참가자 : 우리의 요구에 대한 답을 받을 때까지 이 시위와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학생들이 파리와 마르세유, 리옹 등 주요 도시 고등학교 진입로와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치면서 1,800여 곳의 고등학교가 봉쇄되거나 휴교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달 17일 시위가 시작된 이후 학생 2백여 명과 경찰관 7백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지금까지 체포된 사람도 6천 명이 넘는데, 대다수가 미성년자입니다.

학생 단체들은 긴급 예산 100억 유로 배정, 대규모 교사 신규 채용 등의 요구사항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열악한 교육 환경이 발단이 되긴 했지만, 국가 재정 불안과 물가 상승 등에 따른 청년들의 분노가 시위를 더욱 키웠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총리는 각 부처에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는 동시에, 시위가 과격한 양상을 보이는 데 대해선 비판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 프랑스 총리 : 이런 극단적인 폭력은 무조건 규탄받아야 합니다.]

극우 국민연합의 유력 대선주자 마린 르펜 의원도 극좌 활동가들이 시위를 부추기면서 폭동으로 변질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극좌 정당 '굴복하지않는프랑스'는 이를 일축하면서 정부가 문제를 정치화하고 있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시위가 진정될 조짐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프랑스 대선 국면에 쟁점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41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2,440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