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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한미 정보 공유 줄지 않아"...이상 신호 계속?

2026.10.11 오후 03:05
국정원 "한미 간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 협력 활발"
'북 미사일 관련 외에 대북 정보 제한' 보도 부인
정동영 '구성 핵 시설' 발언 여파 일부 제한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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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정보원이 한미 간 정보 협력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미국의 정보 제공 총량도 변하지 않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정부는 정보 동맹 이상 기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들리는 경고음 자체를 무시할 수는 없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정보원이 한미 간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우리 정부에 북한 미사일 관련 이외엔 대북 정보를 제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적극 해명에 나선 겁니다.

북한 재래식 전력과 동향은 물론 사이버와 방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정보의 총량 역시 줄지 않았다는 게 국정원의 설명입니다.

다만 한미 간 공유가 제한된 정보가 일부 있단 건 인정했습니다.

미국이 지난 3월 북한 우라늄 농축시설 추가 위치를 공개 거론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항의하며, 대북 위성영상 정보 일부를 제공하지 않는 상황을 거론한 거로 보입니다.

[정 동 영 / 통일부 장관 (지난 3월 6일) : 영변과 구성, 강선에 있는 우라늄 농축시설 HEU, 이것을 우선 중단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국방부도 굳건한 대북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한미 정보 공유에는 제한이 없다고 강조하는 등, 정부는 연일 한미동맹 우려 진화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국방부마저 일부 제한된 정보는 독자적 능력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100% 찰떡 정보 공조'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점은 사실상 인정했단 해석입니다.

[조 한 범 /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지난 10일) : 미국이 저 정도로 말을 했다는 건 방첩과 정보 분야에서 풀리지 않는 무슨 일이 있고, 그리고 불신이 있고….]


대북 공조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인 만큼 한미 간 이상 징후를 직시하고, 오해를 푸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김서연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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