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휴 뒤 첫 거래일에 코스피가 4% 가까이 폭락하며 4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습니다.
외국인 매도 행렬에 지수 하락이 가팔라졌는데, 코스닥도 5%가량 급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흘의 한글날 연휴가 지난 후 첫 거래일에 코스피는 0.72% 약세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이내 지수는 점차 하락하며 오전부터 6,400대 초반으로 내려왔고, 오후에는 낙폭이 더욱 확대돼 3.65% 내린 6,384선에서 장을 마치며, 지난 6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습니다.
연휴 직전 역대급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도 4.39% 내린 25만500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2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SK하이닉스도 4.52% 내린 160만 원대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부진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종료 이후 수급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불안한 투자심리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수급에서는 개인이 1조 4천억 원 넘게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이 천억 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2조 원 넘게 순매도하는 등 5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박석현 / 우리은행 애널리스트 : 우리나라 연휴 기간 동안 미국 시장이 좀 특히 메모리 반도체 주식이 부진했던 점 그다음에 국채 금리 불안정성이 지속이 되고 있는 부분 이 부분이 아무래도 하락 원인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스닥도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0.76% 내린 885선에서 출발한 뒤 한때 낙폭을 줄였지만, 장중 다시 하락하며 4.83% 내린 849선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계속된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오후 3시 반 기준으로 1,335.1원에 거래되며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이상엽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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