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후 인천 구월동에 있는 상가 건물에서 흉기난동이 발생해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사회부 송수현 기자와 살펴봅니다.
너무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는데신고 접수 언제 됐습니까?
[기자]
오늘 오후 1시 50분쯤입니다. 인천 구월동에 있는 상가 건물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난동을 피우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데요. 경찰에 들어왔습니다. 범행 당시 CCTV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등산복을 입고 가방을 멘 남성이 빠른 걸음으로 복도를 지나가고 있는데요. 왼쪽 팔을 보면 끝이 뾰족한 물건이 보이실 겁니다.
[앵커]
흉기를 양손에 부착했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는데. 이게 범행 직전의 CCTV인 거죠?
[기자]
맞습니다. 현장 목격자들은 테이프로손을 동여맸다고 YTN에 전했는데요. 목격자는 지하에서부터 층을 올라오면서 흉기난동을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전해 드린 것처럼 복합상가 건물에서 흉기난동 상황이 벌어진 거고요. 범행 직전 CCTV를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파란색 등산복을 입고 백팩을 멘 남성이 피의자고 양손에 흉기를 부착하고 범행 현장으로 가고 있는 모습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손을 자세히 보지 않는다면 저런 옷을 입고 옆에서 지나간다고 저희가 주목하지 않을 것 같은데 그러면 이번 사건 인명피해 상황 어떻게 됩니까?
[기자]
지금까지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1명을 포함해 8명이 부상자로 이송이 됐습니다. 소방 당국, 주로 인명피해는 2층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는데요. 2층에서 2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2층에서 여성 3명과 남성 2명이 다치고, 지하 1층과 3층에서도 각각 1명씩 부상자 발생했습니다.
[앵커]
보여드리고 있는 화면이 2층인 것 같습니다. 2층에 푸드코트 식당가가 있었다고 하죠.
[기자]
맞습니다. 그리고 당시 오후 시간대였잖아요. 신고가 접수된 게 1시 50분쯤이었으니까 점심을 먹으러 나온 시민분들이나 이용객도 많았을 텐데 부상자들은 인천 소재 병원 5곳으로 분산해 치료하고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앵커]
심정지 1명을 포함해서 8명이 다친 상황이고요. 보여드리고 있는 화면은 피해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2층 식당가를 보여드렸습니다. 피해자는 현행범 체포됐죠?
[기자]
맞습니다. 피의자 신원은59살 한국인 남성 A씨를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러 명의 시민이 달라붙어 제압한 끝에 경찰이 바로 범행 직후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YTN 취재진이 현장에서 체포 상황을 본 목격자 얘기도 들어봤는데요. 경찰이 압수한 것은 흉기 2점이지만 이 사람은 가방 안에서 흉기 10여 개가 쏟아져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양손에 흉기를 부착한 상황이었고 가방에 그외에 10개 넘는 흉기가 있었다, 이렇게 전해지는 거죠?
[기자]
맞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흉기 종류 10여 개가 나왔다고 했는데요. 일단 경찰은 A 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 2점을 압수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장이 현장을 지휘하고 초동대응팀과 지역 경찰 등 30여 명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도 사상자가 다수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건물 1층에 임시 응급 의료소를 설치한 상태입니다.
[앵커]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시민들이 힘을 모아서 저지한 것도 의미 있는 부분으로 보이는데 그런데 이 흉기 난동 피의자는 전과자였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흉기난동 피의자 A 씨는 과거 살인미수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인물로 파악됐습니다. 재범 우려가 인정됐기 때문에 2029년까지 전자장치를 착용한 상태에서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가 됐는데요. 또 최근까지는 인천 계양구에 있는 병원 앞에서불만을 제기하며 1인 시위를 이어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렇게 시위를 하는 과정에서도 지난달 15일에 흉기를 소지하고 시위한 혐의로 입건돼 수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피의자가 살인미수로 4년 실형을 복역했고 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이 더 충격적인데 관련해서 YTN에 여러 제보가 나오고 있죠?
[기자]
맞습니다. 목격자들은 YTN에 남성이 지하에서부터 차례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건물을 올라가며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체구가 크지는 않았고, 중년처럼 보이는 나이 든 남성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남성이 손으로 흉기를 들고 휘두른 것이 아니라, 손에 테이프로 동여매고 범행했다는 전언도 있었습니다. 양손에 칼을 들고 있었고 가방에서도 10종류에 달하는 칼이 발견됐다고 전했는데요. 인근 상인은 경찰이 건물 안에서 남성을 체포해 데리고 나오는 모습까지 봤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양손에 테이프로 흉기를 묶은 게 혹시나 빼앗기지 않으려고 이러지 않았을까 추측도 되는데 앞으로 수사 상황 진행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일단 경찰은 조금 뒤인 오후 6시쯤 서면 브리핑을 기자들의 질문을 취합해서 전달해 준다는 입장입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범행 동기인데요. 대낮에 그것도 사람이 붐비는 복합상가 건물에서 발생한 사건이고 범행 수법도 기이한 상황이라서 게다가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지 않습니까? 왜 미리 막지 못했는지 또 사전에 위험 신호는 없었는지 의문이 드는 상황입니다. 현장에서 추가 취재 내용이 들어오면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로 흉기난동을 벌여 8명이 다친 사건, 충격적인 사건이었는데요. 지금까지 사회부 송수현 기자와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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