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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딸 숨진 채 발견..."실종·아동학대 소극 대처"

2026.10.14 오전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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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앓고 있던 아버지에 이끌려 호주에서 한국으로 온 4살 여자아이가 어머니의 거듭된 신고에도 불구하고 결국 아버지에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숨진 아이의 어머니는 YTN 취재진과 만나, 경찰에 딸의 실종신고를 했지만 영상통화로만 안부를 확인했고 아동학대 의심 신고까지 들어왔지만 소극적으로 대처해 결국 아이가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는 그제(12일) 오후 6시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주차된 차에서 아버지 A씨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호주에서 이혼 소송 중 양육권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해 10월 동의 없이 딸을 데리고 한국에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이 어머니는 호주에서 양육권을 인정받아 강제집행을 하기 위해 지난 3월 한국에 왔지만 아이를 돌려받지 못했고, 지난달 헤이그 아동반환청구에서도 승소해 내일(15일) 강제집행이 예정된 상황이었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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