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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후보자 청문회, 여권 집중 포화 [시사정각]

2026.10.14 오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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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의원, 신지호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평론 시사정각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전국구 이슈 파이터 두 분 모셨습니다. 신지호 전 의원 그리고 박원석 전 의원 나와주섰습니다. 어서 오세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민주당이 어떤 전략으로 나올지가 상당히 관심사였죠. 윤건영 의원, 이렇게 질의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앵커]
윤건영 의원, 시작부터 세게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김지용 후보자가 친윤이냐 아니냐. 이 논쟁이 지금 불거진 상황에서 첫 질문부터 2020년 독직폭행 사건을 꺼내들었습니다. 독직폭행 기소 사건은 정치검찰의 한동훈 비호 사건으로 규정한다, 이렇게 들어갔거든요.

[신지호]
윤건영 의원이 머리를 많이 쓴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김지용 후보자가 친윤이냐 반윤이냐. 친윤이라고 추미애 경기지사가 여러 가지 근거를 대니까 대통령께서 내가 알아봤더니 그 사람 반윤이더라 했는데 또 거기에 대해서 재반박하고 그러니까 친윤, 반윤 가지고 하면 여권 내부 분열 양상만 부각되잖아요, 오롯이. 그런데 지금 제가 머리 썼다고 하는 건 윤건영 의원이 한동훈을 소재로, 한동훈을 민주당 계파 갈등 상관없이 민주당 구성원이라면 제일 미워하는 사람 아닙니까. 한동훈 수사를 제대로 못했다. 그러니까 단순히 반윤, 친윤 프레임을 넘어서 한동훈을 소재로 끌어들이면서 효과적으로 김지용 후보자를 좀 공격하려는 그런 의도가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김학의 전 차관 긴급출국금지 관련자들 기소 관련해서도 질문을 했고. 보면 생각보다 상당히 세게 나왔다고 보여지거든요. 어떤 전략으로 보셨어요?

[박원석]
인사청문회이기 때문에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역량에 대해서 당연히 여야 가릴 것 없이 철저하게 검증을 해야죠. 그런 차원의 질의의 일환이라고 보고. 다만 지금 윤건영 의원이 질의하는 사항도 그동안에 검증 과정에서 한 차례 논란이 됐고 검증을 거쳤는데 별 문제가 없다는 게 확인됐다는 게 행정안전부의 입장입니다. 특히 정진웅 검사 기소 사건은 당시에 김지용 후보자가 결재 라인에 있었던 건 맞는데 이게 김지용 후보자가 독단적으로 이를테면 정진웅 검사 기소를 주도했다기보다도 어쨌든 검찰 전체의 의사결정이라는 게 있고 그 조직 속의 한 구성원으로서 했던 역할이잖아요. 그러나 본인은 그에 대해서 기소하는 걸 반대했었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나 본인이 반대했어도 수뇌부의 의견이 그러면 그걸 막기가 쉽지 않았을 거예요. 이런 차원의 문제인데 이걸 마치 김지용 후보자가 주도한 것으로 이렇게 쟁점을 둔갑시키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이게 새로운 이슈라기보다도 있었던 이슈를 윤건영 의원이 재환기한 건데, 윤건영 의원도 어쨌든 지금 김지용 후보자 임명에 대해서 본인이 적절치 않다. 이런 입장을 가져왔고 그런 입장 속에서 검증을 하는 것 같은데 다분히 여권 내의 계파 간에 검찰개혁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있고 지지층 내부에서도 균열이 있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여권 내의 검찰개혁에 대한 강경한 의지를 가지고 있고, 김지용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그런 지지층을 의식하고 혹은 그 지지층을 겨냥한 그런 질의가 아닌가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윤건영 의원은 어떻게 보면 대통령을 도와주는 입장입니까? 지금 아니면 강경파들 입장에 서서 하는 겁니까?

[박원석]
윤건영 의원은 그게 대통령을 돕는 거라고 생각할 겁니다.

[앵커]
내가 세게 하는 게 대통령 돕는 거다?

[박원석]
김지용 후보자 같은 분이 임명되는 게 별로 좋지 않다, 정권을 위해서.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거고 대통령이 일부러 안 되게 하려고 하겠습니까? 하지만 본인의 소신으로는 저렇게 반대하는 게 대통령을 도와주는 거다 이런 생각인 것 같은데 대통령도 그렇게 생각할지는 모르죠.

[앵커]
독직폭행을 첫 카드로 꺼내든 게 상당히 전략적이라고 했는데 당시 2020년 일이기 때문에 기억을 못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한동훈 검사에 대한 당시 압수수색 때 정진웅 당시 부장검사였죠.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있었다. 한동훈 당시 검사가 바로 고소한 거잖아요.

[신지호]
맞습니다. 그때 채널A 사건으로 한동훈 당시 검사장. 어디 법무연수원에 좌천돼 있을 때 같아요. 압수수색을 부장검사가 직접 나가서 했어요. 직접 나가서 했는데. 부산고검차장 당시, 그 이후에 법무연수원... 그 과정에서 휴대폰을 압수수색해야 되는데 이재명 대통령도 그랬잖아요. 압수수색 당하더라도 제일 중요한 건 휴대폰을 뺏기지 않는 거다, 이런 얘기했고. 다 아는 사람들은 그래요. 그런데 그걸 뺏으려고 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있었고 그게 독직폭행이다 해서 나중에 검찰에서도 증거 관계가 성립이 된다. 그래서 기소를 한 사건이죠. 그러니까 이게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 과연 독직폭행이라고 볼 만한 행위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그 당시에 여러 가지 증거, 이걸 가지고 법리로서 판단할 문제지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보면 저게 친한이냐 반한이냐 그렇게 접근하잖아요. 사법적으로 접근해야 할 걸 계속 정치적으로 접근하고 있어요.

[앵커]
당시 정진웅 검사 기소하는 데 명백하게 반대 입장 표명 안 한 것 아니냐. 결과적으로 한동훈 도와준 거 아니냐, 이 논리거든요.

[박원석]
그런데 생각해 보십시오. 검찰 고위직에 있는 사람이 그러면 그걸 어떻게 명백하게 언론에 나와서 반대 입장을 표합니까. 조직 내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반대 입장을 가지고 있었고 그걸 표했고. 그건 김지용 후보자뿐만 아니라 다른 관련자들의 과거 진술로도 확인이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공개적으로 반대를 안 했다, 떠들썩하게. 그건 검사한테 어떤 정치적 행위를 하라는 거잖아요. 그건 이치에 안 맞는 얘기라고 생각하고요. 어쨌든 정진웅 검사가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당시 기소가 무리했던 결정이었던 게 결과적으로 맞았다고 보고, 거기에는 어쨌든 일정한 정치적 의도도 담겨 있었겠죠. 김지용 후보자가 그 가운데서 본인은 반대하지만 분위기가 조직 전체 의사결정이 그렇게 가고 있는데 그걸 혼자서 그러면 직을 걸고 반대하겠다. 그럴 만한 사안은 아니었던 거예요. 그런데 그걸 가지고 이제 와서 저렇게 돌이켜서 문제를 삼기 시작하면 이건 한도 끝도 없는 거고 친윤이냐, 반윤이냐는 식의 연장선과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친문이냐, 반문이냐가 오늘 청문회가 리트머스 시험지 역할을 하게 될 텐데 김지용 후보자 본인이 나는 반윤에 가깝다라는 해석이 나올 수 있는 발언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정치검사, 검사에 나쁜 영향 끼친 사람 누구냐. 윤석열이라는 단어를 꺼내들었고 그리고 윤석열과 그쪽이라고 얘기했습니다. 그쪽은 누구 쪽을 얘기하는 겁니까?

[신지호]
윤석열과 그쪽이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시절 그 주변에 있던 사람들, 바로 당시 한동훈 검사장이 떠오르는 거고 부인할 수 없다. 그러니까 정치검사다 그러는데 이게 정치검사라고 하는 딱지가 상대를 공격할 때는 아주 유용한 도구가 되지만 어떤 사람을 정치검사라고 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 달라요. 지금 그런 식으로 따지면 민주당은 친윤, 반윤, 친한, 반한. 김지용이 이쪽이냐, 저쪽이냐 성분 분석하고 있잖아요. 이거야말로 정치 중수청장을 뽑으려고 하는 테스트법 아닙니까, 감별법 아닙니까? 그러니까 누워서 침 뱉는 거거든요, 저런 식의 접근이. 그러니까 법과 원칙에 따라서 수사를 얼마나 신속하고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할 것인가, 그런 관점에서 청문회를 하기를 국민들은 다 바라고 있는데 지금 엉뚱한 접근을 하고 있는 거죠.

[앵커]
서영교 법사위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중수청은 한국판 FBI가 출범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수사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지나치게 저런 질문만 집중되는 것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박원석]
안타깝습니다. 이제 중수청이 명실상부한 국가 최고 수사기관이 된 겁니다. 검찰의 수사권이 없어졌기 때문에. 그 수장을 뽑기 위해서 검증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얼마나 수사를 잘할 것인가. 그리고 앞으로 중수청이라는 조직을 어떻게 안착시킬 것인가, 그에 대해서 후보자가 가지고 있는 비전은 뭔가. 이런 게 주로 토론거리가 되어야 하는데 그건 전부 뒷전이고 친윤이냐, 반윤이냐. 과거에 있었던 사건에 대해서 당신은 어떤 입장이었냐. 이런 질문이 주를 이룬다는 건 이 청문회의 취지하고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고요. 차관급 공직자 임명하는 것 하나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대통령이 어떻게 인사권을 제대로 행사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여권 내의 반대자들이 선을 넘는다는 생각이 들고요. 아까 정치검사 이 얘기는 검찰에 큰 상처를 준 건 맞아요.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 시절의 그런 검찰의 행위가. 사실 문재인 정부 때까지만 하더라도 검찰개혁이 지금과 같은 수준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검찰의 수사권을 이렇게 보완수사권까지 완전히 박탈하고 조직마저 분리하는 것까지 개혁안에 없었는데 윤석열 정부를 거치면서 결국에 그렇게 개혁안이 훨씬 더 나가버린 측면이 있거든요. 때문에 검찰 일각에서는 결국 검찰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게 윤석열 정권과 이른바 윤석열 사단이라고 하는 그런 검찰 내의 정치검사들 때문이 아니냐, 이런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김지용 후보자가 오늘 그런 시각을 드러낸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래도 강경파에서 너무 친윤 프레임을 씌우니까 나는 친윤보다는 멀윤이다, 이렇게 강조했다고 봐도 되는 겁니까?

[박원석]
실제 이게 있었던 실화를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서 전언을 하자면 대통령이 된 이후에 사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의 험한 얘기로 김지용 후보자를 비난했다는 거예요. 왜 그러냐면 본인의 장모인 최은순 씨에 대한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서 최은순 씨가 구속이 됩니다, 모해위증죄로 인해서. 때문에 완전히 눈 밖에 나서 그때 어디 좌천이 돼요. 그리고 나서 본인이 옷을 벗었거든요. 그래서 친윤검사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윤석열 검찰총장 때 검사장이 됐지만 검사장으로 승진시킨 인사권자는 법무부 장관이었습니다. 그리고 추미애 장관도 당시에 본인이 사람을 잘못봤다, 이렇게 인정을 하고 있어서 이제 와서 친윤 딱지를 붙이는 것은 너무 무리한 규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이런 얘기를 추미애 지사한테 개인적으로 해 주셨으면 어땠을까.

[박원석]
제 말 듣겠습니까?

[앵커]
어쨌든 임은정 처장, 추미애 지사 비롯해서 강경파들, 계속 반대하고 있고 추미애 지사 어제 청문회에서도 분명히 입장을 밝혔잖아요. 오늘 청문회 거쳐서 임명되면 그냥 수그러들까요?

[신지호]
아니라고 봅니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건 김지용 후보자에 대한 찬반 논쟁인데 사실상은 여권 내부의 파워 게임이라고 봐요. 그리고 추미애 지사의 경우에는 이건 제 뇌피셜입니다마는 좀 사적인 동기가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중수청장 후보 4명 중에 그중 김지용 후보자가 저렇게 발탁이 된 거 아닙니까? 그런데 유력 경쟁자가 서울동부지검에 김관정이라는 분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분이 추미애 지사 아들 병역 이탈 문제 있잖아요. 그걸 무혐의 처분해 준 사람이에요. 그런데 이게 지금 대검에서 재기수사 명령이 내려져서 이게 수사 진행 중에 추미애 지사 아들이 출국했어요. 지난 6.3지방선거 때도 이게 이슈가 됐었는데 유학 간 거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검찰에서 기소중지 상태입니다. 그런데 그 아들이 언젠가는 귀국을 해야 될 것 아니에요. 그럼 그 수사를 어디서 합니까? 중수청에서 해야 돼요. 그러니까 그런 사적 동기가 작용한 것 아닌가. 이쪽 사정을 아는 많은 분들이, 제 개인의 뇌피셜이 아니고 많은 분들이 지금 그런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겁니다.

[앵커]
두 분 다 추미애 지사를 비판해 주셔서. 그래도 경기도지사 하면서 이렇게 뉴스의 중심에서 멀어지지 않는 것은 또 추미애 지사만의 정치력 아니냐, 이렇게 호평을 하는 분도 계시다는 점을 제가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중수청이 출범을 해도 상당 기간 어수선할 것이다, 이렇게 걱정하는 시각이 상당히 많고요. 국감 얘기를 해 보면 최근에 법사위에서도 중요 현안이 아니라 정치 쟁점을 가지고 공방을 지나치게 벌이다 보니까 난장판이 되고 있다. 법사위 함께 보시죠.

[앵커]
최근 법사위 분위기를 전해 드렸습니다. 저렇게 정치 쟁점을 놓고 말싸움만 하고 있고 중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진지한 논의가 없다,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지호 전 의원님, 일단 주진우 의원이 요즘 대통령의 골프 문제, 황제골프라고 이름 지으면서 계속 지적하고 있는데 좀 편협한 지적이다, 이런 얘기도 있지만 민주당은 옛날에 어떻게 했냐, 이런 반문도 있습니다.

[신지호]
그렇죠. 이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 태릉 골프장에 갔을 때 민주당이 한 거 생각하면 복수의 심정으로 그렇게 할 수는 있는데. 하여튼 팩트 위주로 쿨하게 접근하면 됩니다. 쿨하게 접근하면 되는데 지금 방금 전에 보여주신 장면은 이게 우리가 국회의원을 선량이라고도 하거든요, 국민들이 뽑은. 그런데 아까 저 장면을 보면 시정 잡배들의 막말 퍼레이드 같아요. 그래서 참 국회, 민의의 전당이 저렇게 된 데에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여가 먼저 했으니까 우리도 한다, 또 야당이 먼저 아니냐. 서로 손가락질해대는데 저는 진짜 저런 모습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의혹은 의혹대로 그냥 팩트에 입각해서 쿨하게 제기하고 그러면 되는 겁니다.

[앵커]
골프 논쟁이 법사위에서 할 얘기인가, 이런 지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신지호]
그건 할 수 있다고 봐요.

[앵커]
어쨌든 주진우 의원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상당히 많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이른바 이재 띄고 명을 끊을 때라는 댓글. 이것도 상당히 논란이 되다 보니까 이제 이건 공격수가 아니라 패륜적이지 않냐, 이런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원석]
과하죠. 그러니까 사이버 렉카라는 지적이 나오는 거고. 주진우 의원이 대통령 골프를 가지고 문제 삼을 수 있는데 문제 삼더라도 어느 정도 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데다가 대통령이 평일날 업무 시간에 가서 골프 친 것도 아니잖아요. 당시에 윤석열 대통령은 평일날 업무시간에 가서 골프를 치고 그로 인해서 앞뒤에 예약돼 있던 게 다 밀리고 수많은 목격자들이 있었고 이래서 논란이 됐던 거예요. 그런데 휴일이었고 대통령한테도 휴식은 필요하잖아요. 물론 지금 시국에 대통령이 꼭 골프를 쳤어야 하냐, 이런 아쉬움 정도는 표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걸 가지고 대통령 하야해야 된다, 나경원 의원은. 이재 명을 끊자, 이게 말이나 되는 겁니까? 그러니까 야당이 견제하고 비판하는 건 야당의 숙명이고 역할이기 때문에 좋다 이겁니다. 그런데 그게 합리적이고 어떻게 보면 국민들이 보기에도 저런 야당이라면 권력을 맡길 만한 그런 수권능력을 갖고 있다 이렇게 평가할 만한 그런 면이 있어야 하는데 일종의 자해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고 보고. 왜 그러겠습니까? 최근 들어서 약간 야당 의원들 사이에 일종의 선명성 경쟁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올림픽공원에서 북 치는 당대표에다가 저렇게 상임위만 열리면 소리 지르는 의원들에다가 남의 조상 묘에 가서 리포트를 하는 의원이 있지 않나. 이게 비정상적인 경쟁을 하고 있어요. 의정활동 본령에 맞지도 않고. 그리고 뭔가 사실에 근거해서 합리적인 문제제기를 하는 그런 면모도 보이고 있지 않아요. 왜 그럴까, 저분들이 집단적으로. 저는 다분히 한동훈 의원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야권의 차기 리더십 경쟁이 조금 비정상적인 형태로 불이 붙은 건데, 게다가 법사위가 국회의 최대 분량 상임위가 됐잖아요. 이건 여야 가릴 게 없습니다. 저도 국회에 있어 봤고 정치인인데 저도 스트레스를 받아요. 법사위를 보고 있으면. 국민들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겠습니까? 단체로 각성을 하고 법사위가 갖고 있는 비정상적인 권한, 타 상임위의 법안을 자구심사라는 명목으로 홀딩할 수 있는 권한을 뺏어야 돼요. 그렇게 되면 법사위가 저렇게 전장이 되지 않을 겁니다.

[앵커]
내가 한동훈보다 유명해질 거야. 그 경쟁에 뛰어든 세 분을 굳이 꼽자면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도 상당히 공세를 퍼붓고 있는 이른바 패륜 3남매다라고 하는데 저분들이죠. 김태규 의원, 이진숙 의원, 주진우 의원. 상임위에서 소리를 지르는 순서대로 따지자면 저분들이 거의 1위권인데 지금 김민석 대표는 의원직 제명이라도 추진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하고 있습니다.

[신지호]
그런데 이거는 저는 여야, 좌우 할 것 없이 지금 한국 정치가 아주 심각한 중병에 걸렸다라고 보는 게 강성 지지층 쳐다보고 뭐 하면 정치적 이득이 되더라 이거거든요. 얼마 전에 주진우 의원이 본인의 SNS가 페이스북은 몇 명이 되고 유튜브는 몇 명이 되고 인스타그램은 몇 명이 되고 이런 성과가 있었다고 얘기하는데 그러니까 한마디로 매운맛에 중독이 된 거죠. 아주 극단적인 센 발언을 하면 구독자가 늘어나더라. 약간 마라탕 중독 같은 거예요. 그러니까 점점 거기서 절제력이 발동되는 게 아니라 점점 더 세게 나가는 거고 그러니까 과거에 민주당이 그쪽 기반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서도 매운맛 경쟁을 하는 거랑 같은 꼴이에요.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올림픽공원 을 평정했다, 이렇게 보여졌는데 저 삼남매라고 불리우는 저분들이 와서 열심히 하자. 아까 박원석 의원님은 한동훈을 의식하고 했다고 하는데 일단 예선을 자기들 내에서 누가 킹인지, 그것도 내부 경쟁이 있어요. 그러니까 예선을 통과해야지 한동훈하고 한번 붙어볼 것 아니에요.

[앵커]
저 세 분이 예선이면 굉장히 치열할 것 같은데요.

[신지호]
저기에 장동혁 대표도 있는 것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쪽 보수 내의, 가장 오른쪽 귀퉁이에 대장은 누구인지, 그것도 지금 안 정해져 있는 거 아니에요.

[앵커]
다음에 그래픽을 제작할 때 저희가 그 부분도 고려해서 제작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여야 국감에서 국민을 만족시키는 그런 의원들보다는 소리만 큰 의원들만 나오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고요. 정당 지지율이 나왔는데 정당 지지율 관련해서 그래픽부터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픽 보여주시죠. 국민의힘이 41.3%, 소폭 오른 겁니다. 2.9%포인트 올랐고요. 민주당은 42.5%에서 35.5%, 7%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 세대별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이 왜 고민이 깊은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진보층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상당히 큰 폭으로 두 자릿수가 떨어졌다는 걸 알 수 있고요. 그리고 민주당 지지층이 많은 40대에서 하락폭이 상당히 두드러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민주당의 지지율 성적표가 이렇다 보니까 상당히 고심을 많이 하고 있을 텐데요. 최민희 최고위원은 이런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이 빠진 것과 관련해서 여러 방안 중에 조희대 탄핵을 신속하게 추진해 보자. 이런 의견을 낸 거거든요.

[박원석]
이른바 코어 지지층 이탈에 조희대 탄핵이 핵심적인 이유인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탄핵이라는 것은 정치적으로 어쨌든 조희대 대법원장이 마음에 안 든다고 시킬 수 있는 게 아니고 중대한 헌법, 법률 위반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까지 보기는 어렵거든요. 그러니까 탄핵을 하면 오히려 그로 인한 역풍이 더 셀 거다. 저는 최민희 최고위원 진단에 동의하지 않고요. 다만 지금 지지율에 위기의식을 느껴야 하는 건 맞아요. 특히 내부 지지층 이탈 때문에 대통령도 고심이 깊은 거 아니겠어요? 최근에 SNS를 통한.

[앵커]
코어가 빠진 건 맞습니까?

[박원석]
일정하게는 빠진 게 맞죠. 그런데 가장 큰 폭의 이탈은 중도층에서 있습니다. 그건 모든 여론조사 지표에서 객관적으로 드러나는 거고. 다만 이게 약간 모순되는 점이 있는 거죠. 결국 중도층의 지지를 다시 되찾아오려면 이렇게 진영 내부로 쪼그라드는 식의 의제 설정이나 그런 강경한 목소리, 이걸 반영해서는 안 되는데 또 진영 내부에서는 그걸 요구하고 있잖아요. 어쨌든 강경한 입장을 요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이 지금 딜레마에 빠진 측면이 있고, 최근 메시지 방향을 보면 진영 내부 갈등에 대해서 대통령이 자꾸 메시지를 내잖아요. 저는 그건 그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다고 보고. 결국 이건 민주당의 몫입니다. 민주당이 어떻게 여당다운 의제 설정을 하고 당 내부의 강경파들을 잘 다독이고 조율하고 그러면서도 야당과 국회 운영을 잘 합리적으로 해서 성과를 내고 이렇게 해야 되는데 지금 보면 대통령이 만기친람이어서 그런 면이 있다고 하는데 전부 대통령 얼굴만 쳐다보고 있어요, 신임 대표가 뽑혔는데. 저는 저렇게 최고위원이 나가서 지지율이 떨어진 것에 대해서 평론하고 있을 문제가 아니고 당내에서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최민희 의원도 지도부 일원이기 때문에 김민석 대표도 고심이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코어가 빠지는 게 조작기소 특검이나 조희대 탄핵, 우리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니냐는 진단이잖아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신지호]
진단 자체가 잘못됐으니까요. 진단이 잘못되면 처방이 맞을 리가 없잖아요. 그런데 저는 김민석 대표가 여당 대표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요새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를 보면 대통령의 메시지가 아니고 제가 가만히 봤더니 4분의 1통령이에요. 이재명 대통령이 한때 굉장히 좋은 말씀을 하셨어요. 대통령은 국민을 크게 통합시기는 우두머리, 이게 대통령이다. 그러니까 나를 지지했든, 안 뽑아줬든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이게 맞는 거예요. 국민을 크게 통합시키는. 그런데 지금 완전히 한쪽 진영, 좌우 중에 좌아하게 한쪽 진영. 거기서도 또 양분돼 있잖아요. 그러니까 4분의 1통령의 메시지를 내는데 이건 사실 요새 보면 추미애 지사에 대해서 얘기하는 김민석 대표의 톤과 대통령의 톤이 달라요. 김민석 대표의 톤이 더 점잖고 대통령의 톤이 더 세요. 바뀐 거예요. 그러니까 대통령은 가급적이면 악역 하게끔 하면 안 되는 거예요.

[앵커]
김민석 대표가 나서서 미리.

[신지호]
악역을 해야 되는데 보니까 악역을 안 해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답답하니까 세게 나가고 그런 거 아닌가 싶어요.

[앵커]
이 부분은 박원석 의원도 하실 말씀이 있을 것 같은데 간략하게.

[박원석]
그런 면이 있죠. 사실 김민석 대표도 이제 대표가 된 지 두 달 가까이 됐거든요. 지지율 100일 이내에 10% 올리겠다고 했는데 현실이 녹록지 않아요. 당의 여러 가지 강경한 목소리나 갈등 요인이 표출되는 것은 대표가 정치력을 가지고 해결을 해야 됩니다. 꼭 강경파들을 단호하게 진압하라는 얘기가 아니고 설득을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김민석 대표 체제에서 그 어떤 것도 잘 안 보여요. 그리고 대표 돼서 TF 40개 만들고 또 민주당TV 활성화하고 등등 했는데 민티 그냥 그렇고 40대 TF가 뭘 하고 있는지 안 보입니다. 그러니까 자꾸 강경파의 목소리가 도드라져 보이는 이유가 뭐냐 하면 다른 의제가 안 보이기 때문에 그래요. 여당 다운 문제해결 능력이 안 보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어떻게 보면 김민석 대표도 시험대에 섰기 때문에 대통령 얼굴만 쳐다보지 말고 청와대와 긴밀히 상의하되 여당다운 리더십을 발휘할 때가 됐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여당다운 리더십을 발휘할 때가 왔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신지호 전 의원, 박원석 전 의원 두 분이었습니다.


의뢰기관: 아시아경제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기간: 2026년 10월 7~8일
조사방법: 무선 100% 자동응답 전화조사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
전체 질문지 및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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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기관: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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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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