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조직에 대포 계좌 수십 개를 제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대포계좌 모집 총책인 22살 A 씨를 비롯해 유통책과 계좌 명의자 등 3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역 선후배 등에게 접근해 계좌 한 개에 150만 원을 주기로 하고 신규 계좌를 개설하게 한 뒤,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조직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포계좌를 모집, 유통하고 있다는 제보를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6개월간 범행에 사용된 스마트폰과 계좌 분석 등을 통해 모집 총책 등 34명을 검거했습니다.
조사 결과 모집 총책 A 씨는 같은 혐의로 이미 구속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원경찰청은 금품을 받고 금융계좌와 스마트폰 등 대포물건을 판매하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사회를 파괴하는 강력한 범죄 도구로 악용될 수 있는 만큼, 거래 요구를 받을 경우 거절하거나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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