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경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SK하이닉스 손자회사 '중복상장' 논란에...금감원 "문제 있어"

2026.10.19 오후 08:10
AD
[앵커]
SK하이닉스가 손자회사인 솔리다임을 미국 시장에 상장할 수 있다는 소식을 두고, 금감원이 중복 상장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놓았습니다.

미국 증시 상장도 국내 심사 대상이 될 수 있을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가능한 조치를 최대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주 급락세를 탄 SK하이닉스 주가.

데이터센터용 저장장치를 만드는 손자회사인 솔리다임이 미국 상장 주관사를 선정했다는 소식에 주주들은 더욱 가슴을 졸였습니다.

해외 다른 투자자들이 솔리다임 지분을 갖게 되면 SK하이닉스의 지분율이 낮아지면서 원래 주주들이 보유한 하이닉스 주식의 가치도 떨어질 수 있다는 걱정 때문입니다.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자회사로 있으면 수입이 100% 하이닉스로 가는데, 상장하면 주주 지분이 희석되고 하이닉스가 가져갈 몫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의견입니다.]

금융당국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국감에 출석한 이찬진 금감원장은 이번 사안을 두고 중복상장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 중복상장 관련된 부분에서는 중복상장에 저촉된다는 판단은 금융위도 하고 저희도 지금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미국 기업을 인수해 세운 회사입니다.

인수나 신설로 확보한 회사를 상장할 경우엔, 모회사 주주들 동의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중복상장 관련 현행 규정입니다.

또 국내 상장이 아니라 미국 상장이라, 한국거래소의 사전 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도 솔리다임 미국 상장이 국내 증권 신고의 대상이 될 수 있을지 검토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 국내 증권신고의 대상이 되느냐에 관한 부분들이 있어서, 금융위가 유권해석을 받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의 재원 마련 방안 등과 관련해, 미국 상장을 포함해 아직 확정된 방식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기존 주주 가치를 기준으로 판단하겠다고도 거듭 강조했는데, 정부의 공개적인 경고가 나온 상황에서 주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방안을 들고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정민정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41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1,820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