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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 난타전..."위장전술" vs "정치공세"

2026.10.19 오후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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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세훈 서울시장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 제작 과정에서 불거진 리베이트 의혹을 둘러싸고 국정감사에서 난타전이 펼쳐졌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수사 의뢰가 1년 가까이 늦춰진 이유를 집중적으로 캐물었고, 오 시장은 "정치공세"라며 맞받았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강버스 선박 건조 업체에서 15억 원에 이르는 수상한 자금 흐름이 발견돼 불거진 리베이트 의혹.

이 가운데 일부가 서울주택도시공사, SH의 당시 한강사업추진단장에 흘러갔는지와 이후 서울시의 조치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왜 수사 의뢰가 지연됐는지 여당 의원들 공세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방문 조사와 면담 조사 등 아무것도 안 한 게 아니라면서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허허허… 정말 기가 막힌 얘깁니다. 15억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는데요.]

[장경태 / 무소속 의원 : 목적 외 사용 의심 내역 약 15억 원이라고 분명히 적혀 있습니다. 서울시 내부 문건에서 나와 있고요.]

의혹이 제기됐는데도 수사 의뢰를 하지 않았단 지적에 오 시장은 진술과 정황뿐이어서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황 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생뚱맞게 감사원 감사청구를 왜 합니까. 최소한 수사 의뢰를 했어야죠.]

[오세훈 / 서울시장 : 막연한 추측만 가지고, 그랬을 수도 있겠다, 사정만 가지고 수사 의뢰를 하게 되면 당사자는 바로 그 자리를 물러나고 직위해지가 됩니다. 이게 사리가 맞습니까?]

서울시가 자체 감사위원회를 운영하기 때문에 애초 감사 청구가 기각될 가능성이 큰 데다, 핵심인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설명도 없이 부실한 자료만 제출해 시간 끌기가 의심된단 주장에 오 시장도 물러서지 않고 맞섰습니다.

[조인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서울시의 감사원 감사청구는 비리 의혹 사건을 덮기 위한 위장전술에 불과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각하한 데가 윤석열 정권 때가 아닙니다. 현 정권 때입니다. 아니, 감사원이 바봅니까?]


야당인 국민의힘도 합법적인 중개 수수료를 리베이트로 둔갑시켰다며 오 시장 방어에 나섰는데, 해운중개업 미등록 업체가 수수료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를 놓고 법적 공방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영상기자 : 정희인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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