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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일부 지역 등 야간 통금..."24일도 시위"

2026.10.20 오전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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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전국적으로 벌어진 시위가 폭력 사태로 확산하자 이를 차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는 현지 시간 19일 비상대책 회의를 주재한 뒤, 통행금지를 도입하라는 지침을 각 지역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르코르뉘 총리는 통행금지는 부분적이고 지역적으로 제한될 것이라면서 비상사태 선포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파리 경찰은 레퓌블리크 광장 일대와 상업지구인 레알 일대에 19일 밤 11시부터 20일 새벽 6시까지 통행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릴과 두에, 와티니, 드냉 등 북부 4개 도시에서는 저녁 8시부터 20일 새벽 6시까지 부분 통행금지가 시행됩니다.

'노란 조끼' 운동 측은 오는 토요일인 24일에 '2막'을 열겠다며 또 한차례의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앞서 프랑스 전역에서는 열악한 교육 여건에 항의하는 고등학생 시위가 공공부문 투자 부족과 고물가에 항의하는 과격 시위로 확산했습니다.

지난 주말 동안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면서 2천400여 명이 체포되고 경찰관 천 명이 다쳤으며, 시위대의 약탈과 방화로 피해를 본 상점은 3천 곳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랑 뉘녜즈 내무장관은 대응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고 밝혔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현 지휘체계 유지를 위해 사표를 반려했습니다.

뉘녜즈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약탈과 기물 파손 행위를 막기 위해 여러 조처를 시행하겠다며 현장에 투입하는 경찰과 보안요원 수를 더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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