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하헌기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하헌기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민주당이 소방 재정과 관련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키운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부승찬 의원에 대해 경고 조치했습니다. 지난 13일 경기도 국감장에서 '빨대' 발언이 나온 지 8일 만인데요. 영상 보고 오겠습니다. 지난 일주일 정치권이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민주당이 추미애 경기지사하고 부승찬 의원에 똑같이 경고 조치를 했습니다. 적절한 조치였나 먼저 여쭤보고 싶네요.
[하헌기]
저는 타이밍과 수위 모두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쉽게 생각합니다마는 수용하는데. 그런데 제가 수용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그 징계를 수용하고 방송 패널로써, 대변인으로서 어디 나가서 이 얘기를 안 한다한들 그래서 국민이 이걸 적절하게 민주당이 조치했느냐 생각하면 저는 아닐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국민의힘의 이진숙 의원이나 김태규 의원이나 아니면 사진 찍히게 비나 더 왔으면 좋겠네, 이런 얘기했던 김성원 의원이나 이런 사람들 징계하라고 요구하곤 하는데 제가 물타기하려고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는 그 징계를 하는 이유가 그런 발언을 하면 그분들이 제어가 되기 때문이 아닙니다. 뭐냐 하면 제1야당으로서 그분들의 돌출적인 행동에 당 차원에서 동의하느냐. 아니면 제1야당에서 그런 행위를 했을 때 용납이 되느냐. 우리 당이 가는 방향이나 지향에서 이 사람들이 맞는 행동을 하느냐. 아니면 그게 해당행위로 규정하느냐. 이걸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런 행위를 한 사람들에 대해서 조치를 해야 되는 거고 조치를 안 하면 그 당에서는 그런 행위를 해도 된다고 수용해 주는 거거든요. 같은 원리로 민주당에서도 추미애 지사가 같은 발언을 했고 저런 인식을 드러냈을 때 민주당에서 그걸 용인하느냐. 혹은 적절한 조치를 통해서 이건 당의 입장이 아니라 추미애 지사의 돌발행동이다 이렇게 규정되느냐. 이걸 하려면 징계를 해야 되는 거고 그 수위가 국민들한테 가닿으려면 적절해야 될 텐데. 그게 구두경고로써 가닿을 수 있을지는 저는 회의적입니다.
[앵커]
당이 이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이 될 수 있는 건데 타이밍이나 수위 모두에서 부적절했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김경율]
하헌기 대변인께서도 언급을 해 주셨는데 우리 정치판의 난맥상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걸 반박하기 위한 목적이라기보다는 저도 낮시간에 당장 민주당 쪽 패널에서 그런 말씀 나오더라고요. 너희 국민의힘은 김태규 의원의 전두환, 윤석열 내란 옹호 발언은 어떻게 했느냐. 할 말 없죠, 아무런 조처도 취하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저는 이와 같은 사안에서조차 국민의힘은 어땠는지 혹은 국민의힘이 뭘 요구했는지는 차치하고 국민들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누구도 국민들이 납득을 못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는 무슨 생각까지 드냐면 현재 김민석 당대표와 추미애 지사와의 과거 인연, 정치적 낭인에서 이렇게 끌어올려준 인연 때문에 엄중한 처벌을 못했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모르겠습니다. 국민들로써는 도저히 납득을 못할 것이고 조금은 유인태, 박지원 의원과 같은 이런 당 중진, 당 내부에서도 이와 같은 징계에 대해서 절대 만족하지 못할 건데 여하튼 그렇습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앵커]
지금 박지원 의원이 나오는데 당에서 지금처럼 나사 풀린 짓만 하면 지지율이 올라가겠나. 조여매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렇게 쓴소리가 당 안팎에서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번 사안으로 일단락됐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하헌기]
저 나사 풀린 민주당이라는 게 한겨레신문 사설이었나요, 1면이었었나요. 제가 조간에서 확인했는데 그걸 받아서 저런 표현을 하신 것 같아요. 일단락됐느냐, 안 됐느냐도 제가 판단하는 게 아니라 국민들이 판단하는 겁니다. 과거 사례를 통해서 이게 한 1~2주 가는 현안인지 아니면 국민들 인식 속에 오래오래 남는 것인지를 가늠해 볼 수밖에 없는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물타기하는 게 아닙니다. 설명을 구하기 위해서 국민의힘 예를 자꾸 드는 건데 김문수 지사가 경기지사 재선이었습니다. 잘 했으니까 재선을 했겠죠. 성과도 있었고 유권자들의 평가를 받았으니까 재선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당시에 상대후보가 유시민 작가고요. 그다음에 심상정 의원 이런 분들, 중량감 있는 분들이 상대후보로 나서고 했는데 그래도 김문수 지사가 재선했었어요. 그런데 지금에 와서 우리가 김문수 지사를 떠올려 볼 때 경기도에서 무슨 성과가 있었는지 기억하는 국민들이 별로 없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 하면 단 한 문장으로 요약되죠. 나 도지사요. 관등성명 대보시오. 그때 119 긴급전화에 전화해서 그렇게 소방관들한테 갑질했다고 된 겁니다. 우리 국민들한테 여론조사해 보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의존하고 신뢰하고 또 안쓰럽게 여기는 공직자를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소방관인데 반대로 국민들이 가장 혈세 낭비하고 있는 기관 하나 꼽으라면 몇 년 동안 압도적으로 1위가 국회입니다. 정치인들이 소방에 전선을 긋는다는 건 그런 의미입니다. 이게 일단락됐느냐 이렇게 앵커께서 여쭈시는데 1, 2주 지나면 신문지상에서 이 뉴스가 아이템에서 사라질 수는 있겠죠. 그런데 대중들은 김문수 지사의 예를 보면 이런 사례는 아주 오랫동안 기억하기 때문에 당이 이걸 그냥 지나가는 이슈로 생각하는 건 매우 안일한 인식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김문수 전 지사가 소방관 관등성명 이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것처럼 추미애 지사 역시 소방 빨대 이게 상당히 오래갈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셨는데.
[김경율]
그렇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 패널로써 이와 같은 사안에 날을 세워야 되는데 날이 도저히 안 서고 저도 말이 이렇게 잠기는 게 부끄러운 단면 같아요. 떳떳하게 반박하고 떳떳하게 공격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닌 것 같은데. 그렇지 않겠습니까? 저는 민주당 패널분들과도 이렇게 휴식공간에서 만나고 하다 보면 그런 이야기를 하게 돼요. 그러니까 추미애 의원의 이와 같은 망언들이 과연 구두경고선에서 끝날 수 있는가. 저는 굳이 이야기하자면 김문수 전 지사를 말씀해 주셨으니까 이건 서로 싸우자는 의미가 아니라 과거 서영교 의원도 탈당했다 돌아왔고 송영길 의원, 사실은 어떤 법적 판결이 미비했다 뿐이지 돈봉투 돌린 사실은 존재하지 않습니까? 그런 의원들이 지금 한 달, 두 달, 1년이 지나서 다시 돌아왔고. 김민석 대표 역시 마찬가지고 이런 모습들이 우리 정치 전반의 어떤 퇴행적인 모습을 적나라하게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오늘 유튜브에서 이 화면을 보신 분들 꽤 있을 텐데요. 한 유튜버 소방관의 1분짜리 영상이 화제가 됐는데 물컵에서 빨대를 빼고 국화를 꽂는 그런 영상이었습니다. 지금 보실 텐데. 정말 단순한 영상이었거든요, 1분짜리. 아무 효과음도 없고 그냥 저 장면만 있습니다. 이게 다거든요. 조금 이따가 자막 나올 테지만. 이 화면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하헌기]
제가 지금 말했던 것을 영상화하면 저렇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구두경고로 그칠 문제가 아니라 이게 국민들의 인식 속에서 굉장히 오래 갈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당이 이것보다는 더 국민 시선을 의식해야 된다는 그런 차원의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저 영상도 저 영상이지만 순직한 김진석 소방관의 딸이 쓴 편지 같은 것들 보면 사실 이게 사람들 감정에 많이 남는 것들이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생각해 보면 추미애 지사께서 했던 그 망언의 풀워딩이 그거였습니다. 가장 골치 아픈 재정 빨대였습니다. 그 표현을 해석하자면 소방이 예산 낭비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 국민 중에 누가 소방안전에 들어가는 예산을 예산 낭비라고 보겠습니까?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결자해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정말 짧은 저 영상이지만 정치인들의 여러 차례 사과보다 더 강하게 다가온다라는 반응들도 있었습니다.
[김경율]
정치인들의 사과, 추미애 지사의 사과 세 차례, 네 차례 거듭 말씀하셨고 또 들었지만 누구도 그 진실성이랄까요. 그걸 느끼지 못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저 영상 저 같은 경우도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 보게 되더라고요. 현직 소방관으로 알고 있는데 저분의 저런 메시지가 훨씬 국민들에게는 더 와닿지 않을까. 그리고 하헌기 위원께서 말씀해 주셨지만 저도 그 부분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우리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이 느끼는 것을 저 메시지, 저 동영상 속에서 다 똑같이 느끼는 게 또 국민의 마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앵커]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국가직 소방관들의 처우, 재정 문제는 또 다른 숙제로 남게 된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 논란에 대해서 AI 답변을 공개하면서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야권이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김지용 중수청장의 국무회의 배석을 두고 독립성 논란, 중립성 논란이 이어지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AI 제미나이 답변을 빌려서 위헌적 억지라고 반박했습니다. 제미나이에게 물어봤습니다라는 제목이 있었고요. 공소청장, 중수청장이 국무회의에 배석하는 것이 불가하다고 하는 얘기는 위헌적 억지이고 궤변이다. 상당히 장문을 썼습니다, 오늘. 어떻게 보셨나요?
[하헌기]
일단 저도 AI를 사용해서 방송 비평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팩트체크를 하는 데. 두루두루 써보니까 제미나이보다는 클로우드나 챗GPT, 아스트라가 제일 좋았습니다. 아마 이거 써보신 분들은 동의할 거라서 이런 말씀드리고요. 저 논쟁이 본질은 아닌 것 같고 본질은 수사기관의 장이 국무회의에 배석하는 것이 타당한가, 아닌가가 본질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건 논의해 볼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에 제가 아까 방송 영상자료에도 나갔던 저 프로에 나가서 토론을 해 봤는데 저는 중수청장, 공소청장 국무회의에 배석하는 게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공개되는 국무회의고 그걸 수사기관의 장이 TV로 보나 아니면 현장에서 배석해서 보나 그 차이밖에 없는데 오히려 공개된 장소에서 대통령이랑 마주하면 거기에서 수사지휘하거나 이런 것들이 더 불가능해진다. 그러니까 예전에 우리가 문제가 됐던 것들은 장막 뒤에서 권력기관 혹은 권력이 수사기관에게 압력 넣고 이런 게 문제가 됐고. 윤석열 정부 때도 보면 채상병 사건 때 전화를 통해서 격노하고 이런 게 문제가 되는 거지공개된 장소에서 수사기관의 장이 오는 게 뭐가 문제냐 이렇게 했더니 반론이 어떤 게 들어왔냐면 그러면 국무회의에서는 온갖 현안들, 사회문제들 다 다루는데 마약 문제니 노조 문제니 이런 것들 다 다루는데 대통령 한마디에다음 날부터 기획수사가 시작되면 그거 문제 없느냐고 반론을 하더라고요. 제가 이 반론 소개하는 이유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그랬습니다. 배석해서 논의하는 건 좋은데 사정기관이 거기에 있으면 그런 식으로 대통령의 말한마디에 수사기관의 판단이 아니라 대통령 말때문에 기획수사가 벌어질 수 있다는 그 위험성은 인지하고 조심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어쨌든 공소청이든 중수청이든 개청을 해놨는데, 물론 제 얼굴에 침뱉기입니다마는 행정적인 부분이 많이 미비된 게 있습니다. 전산이라든가 집기라든가 이런 것들은 행정적인 부분을 국무회의에서 챙기는 것 이런 정도로는 저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어쨌든 권력과 사정기관이 한 그림 안에 들어가 있는 건 국민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이물감을 느끼는 일이기 때문에 조심해서 운영하는 게 좋겠다 이런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오늘도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여러 가지 글을 올렸는데 그중에서 반복되는 게 있었습니다. 어떤 이야기였냐면 수사기관을 특수기관 취급하면서 특별대우하는 건 과거의 잘못된 관행이다. 이게 몇 차례에 걸쳐서 나오더군요. 이 견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김경율]
말씀도 해 주셨고 저 역시도 직접 해 본 건 아닙니다마는 여러 언론들이 비슷한, 동일한 질문들을 올렸다는 거고 저 역시도 SNS에서 많은 유저들이 올린 걸 봤는데 인상 깊었던 건 그겁니다. OECD 선진국 같은 경우에 어떻게 하느냐. 이거에 대해서 답변을 AI가 주요 선진국들은 이와 같이 수사기관들, 중립성과 독립성이 보장돼야 하는 수사기관들이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사례는 발견되지 않는다. 이와 같이 답변하더라고요. 그리고 앞서 짧게 하 위원님께서 말씀해 주셨지만 기술적인 반론 한 가지만 드린다고 하면 지금 이게 국무회의 장면이 이재명 대통령도 말씀하셨지만 공개적인 방식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또 이후에 이어지는 비공개적인 방식도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은 경우에는 어떠할 건지 그런 짤막한 반박을 해 보고요. 제가 봤을 때는 과연 결국은 문제의식이 이재명 대통령은 위헌적이냐, 아니냐. 이런 식으로 접근을 했지만 핵심 포인트는 중립성, 독립성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 그 문제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것만 보장될 수 있는 수단이라면 어떤 방식이든지 부차적일 수 있는데 과연 국무회의에 참여하는 방식. 더군다나 우리나라에서는 적어도 관행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얼굴 맞대고 공개, 비공개 회의를 하는 현안을 가지고 토론하는 방식에서 어떻게 독립성을 유지할 건지 하면 저는 조금 부정적입니다.
[앵커]
잠깐 볼까요. 지금 준비된 그래픽이 하나 있었는데 야당에서 오늘 AI 글에 대한 반박, 거기에 대한 반박글이 많이 나왔는데 이준석 의원은 그냥 대통령을 제미나이로 바꾸면 되지 않느냐는 얘기였고 유승민 전 의원은 국무회의에 제미나이 자리가 생길 판이다. 조용술 대변인은 AI 답변이 있으면 국정운영이 정당화되느냐, 깃털처럼 가볍다라는 얘기도 했습니다. 참 오늘 정치권에서 마치 밈처럼 AI한테 같은 사안에 대해서 오늘 많은 질문들을 한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제작진도 한번 AI한테 물었습니다. 대신 챗GPT한테 물었는데 같은 이야기를 물어보니 중수청장이 국무회의에 배석하는 그 점에 대해서 원론적으로는 가능한데 다만 상시 참석 의무와는 구별해야 한다. 그리고 정책 조율, 행정 효율을 높이려는 요구하고 수사기관의 독립, 신뢰를 유지해야 한다는 요구 이런 것이 충돌한다. 이런 의견을 냈더군요. 그러니까 챗GPT가 우월하냐, 제미나이가 우월하느냐 이건 아니고. 이게 사용자에 따라서 답변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하헌기]
최근 중론은 성능은 아까 전에 제가 웃자고 물론 한 얘기입니다마는 AI들이 좀 더 우월하다고 하는데. 대통령께서 AI 인용해서 얘기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비판할 수 있지만 저는 이건 본질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치권에서 AI 문제만 놓고 갑론을박하는 건 한뼘도 나가지 않는 거거든요. 그래서 중수청장, 공소청장이 국무회의에 배석되는 게 문제인지, 행정효율을 높이는지 이걸 가지고 논쟁을 해야 되는 것이지. 서로 AI 갖다가 저것만 변죽을 올리고 있는다는 게 저는 별로 적절해 보이지는 않아서 웃자고 제가 제미나이 성능 별로 안 좋더라, 대통령님이라고 돌려서 우회해서 말씀을 드린 거고. 사실은 정치인들은 국민의 의지를 반영해서 본인들이 논쟁을 해야 되는 거죠. 그래서 불필요한 논쟁으로 흐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오늘 정치권에서는 제미나이나 챗GPT, AI의 사용 트래픽이 상당히 올라가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마지막 이슈 하나 볼 텐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최근 온라인에 공개돼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화면 보고 오겠습니다. 아주 짧게 들으셨지만. 노래에 대한 품평은 듣고자 하는 게 아니고 일단 이 화면이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지원 전 행정관이 SNS에 올린 거거든요. 이 시점에. 시점 어떻게 보시나요? 왜 올렸을까요?
[김경율]
지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마는 김건희 씨 구속 만기가 10월 말에 달한다고 하니까 그에 대한 시중의 여론을 호소하려는 그런 목적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무척이나 안타깝고 윤석열 정부 당시에 여러 가지 이해 못할 행동들, SNS들 소위 이른바 개사과라든가 이런 것들이 도대체 왜 나왔는지, 누구에게서 나왔는지 대략 짐작할 수 있었다. 저는 지금 동영상들 그리고 메시지들이 여러 차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걸 보고서 국민들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동정심이 있을 수 있을까. 그리고 상대방 김혜경 여사에 대한 여러 가지 공격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격 이런 것들도 있었다고 들었는데, 확인이 됐는데. 이게 과연 김건희 여사의 중죄 혐의. 2심에서 선고까지 마친 상황인데 4년, 5년. 선거 개입이라든가 디올백 수수와 관련된 여러 가지, 금품수수와 관련된 혐의들이 있는데 이와 같이 국민들에게는 2심까지 선고받은 인물이 청소를 하고 저와 같이 일견 소탈해 보이는 저런 모습이 어떻게 비칠 것인지. 연기도 연기 나름인 거잖아요. 좀 너무나 부적절하고. 그렇게까지 평하고 싶습니다. 정지원 행정관이 어떤 의도로 했는지 저는 모르지만 저와 같은 동영상이 공개됨으로 말미암아 김건희 여사의 구속시한 만료로 말미암은 잠깐 동안 석방 가능성이 0.1%에서 0.01%로 더 줄었을 거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정치권에서 관심 중 하나가 지금 말씀하신 부분. 바로 10월 31일이 김건희 여사의 구속기한 만료라 이때 판사가 어떤 결정을 내릴 거냐. 구속기간을 연장할 거냐 아니면 그때 그냥 풀어줄 거냐. 이게 관심인데 정 전 행정관이 그걸 염두에 두고 여론전을 하는 게 아니냐 그런 말씀을 하신 거예요.
[하헌기]
법과 절차에 따라 진행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여론전을 하기 위한 목적이면 본인들한테 별로 좋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두순 같은 흉악범이 여론전을 하기 위해 저런 거 막 올리면 어떨 거라고 생각해 보면 될 것 같아요. 조두순 같은 흉악범에 비할 바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렇게 비할 바죠. 내란수괴잖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은. 그런데다가 제가 다시 한 번 상기를 시켜드리면 그 이후 보도에 따르면 실탄 3만 발 이렇게 국회에 들고 들어왔다는 것이고 저격수까지 배치했다는 거거든요. 거기서 사건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니까, 사람이 사살되지 않았을 뿐이지 사살을 목적으로 하는 어떤 작전들이 전개됐다고밖에 볼 수 없는 정황들이 많이 보도됐고 진술됐습니다. 그런 사람이 여론전 해서 노래 부르고 한다는 게 저는 너무 염치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만에 하나 그럴 일도 없지만 김건희 여사가 석방되면 이게 윤리적으로는 별로 좋지 않은 일이겠지만 정치공학적으로 과연 그게 국민의힘에 좋은 일일까요? 국민의힘에 있는 극단주의자 국회의원들이 막 만나러 가고 극우 유튜버들, 전한길 씨 이런 사람들 인터뷰하고 그러면 지금 민주당이 여러모로 곤궁한 처지에 놓여 있는데 정무적으로는 숨통 트일 겁니다. 그래서 저는 저 행정관이 어떤 의도로 했는지 모르지만 저러면 저럴수록 보수진영과 국민의힘에는 매우 안 좋은 여파가...
[앵커]
지금 시간이 많지 않아서 마지막 질문을 하헌기 대변인한테 하나만 더 드리면 조국혁신당이 김건희 여사 구속기간이 끝나기 전에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처리하자면서 오늘 원내대표끼리 만났잖아요. 4분 만에 끝났다고 해요. 그런데 민주당에서 적극적이지 않은 것 같은데 이거 잠깐 정리를 해 주실까요? 민주당 입장을.
[하헌기]
여러 의견들이 나오니까 당대표로서 의견은 수렴하지만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판하는 것과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수 없을 정도로 파면에 이를 정도로 중대한 위법행위가 있는지 여부는 별도의 문제라서 조국혁신당처럼 철딱서니 없는 정당이 요구한다고 해서 집권여당이 무책임하게 휘두를 수는 없는 문제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일단은 국정감사하자. 그렇게까지 이야기 나오고 있는데 내일 또 진행상황들 계속 함께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하헌기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강문 (ikm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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