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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미 중간선거 참패 전망에...백악관 내부 갈등 심화"

2026.10.21 오후 10:55
트럼프 지지율 31%…1·2기 임기 통틀어 최저치
민주당 47%·공화당 35%…민주당이 12%p 우세
트럼프, 백악관 대변인 나흘 만에 전격 해임
중간선거 뒤 비서실장 교체 등 정국 쇄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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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참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백악관의 내부 갈등도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선거 패배를 염두에 두고 책임을 돌릴 대상을 찾고 있으며 일부 참모들 역시 하차할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CNN은 다음 달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에서 인사문제를 둘러싼 내부 분열과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간 선거 참패 전망이 이어지면서 트럼프가 사실상 선거 패배 책임을 돌릴 대상을 찾고 있으며 일부 참모들은 레임덕 정부에서 하차할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재임 기간을 통틀어 최저치로 추락했습니다.

현지 시간 19일 종료된 로이터통신과 입소스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1%에 불과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1·2기 임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오늘 중간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유권자의 47%가 민주당을, 35%가 공화당을 선택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장남의 전 약혼녀인 주 그리스 대사를 비위 의혹으로 사실상 경질했고 케이티 재커라이어 백악관 대변인도 임명 나흘 만에 전격 해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케이티에게 불과 2분 전에 말했습니다. '케이티, 당신은 이런 일을 할 필요가 없어요. 솔직히 내가 당신이라면 다시 생각해 보겠어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라고요.]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이 신임 대변인 경질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뒷얘기도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계기로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을 경질하고 주요 장관을 교체하는 등 정국 쇄신책을 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이 인사 개편을 앞두고 서로를 끌어내기 위해 정보를 유출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면서 현재 백악관에서는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CNN은 전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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