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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확정히라"...베네수엘라, 2년 만에 전국 야권 시위

2026.10.23 오후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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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현지 시간 22일 수천 명이 자유 선거와 정치범 석방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시위를 주도한 정당 '벤테 베네수엘라'를 이끄는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늦어도 내년 7월까지는 대선을 치를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는 약 2년 만에 처음 열린 전국 규모 야권 시위로, 지난 1월 미군이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처음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 모두 차기 정부 구성을 위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지만, 총선과 대선 모두 구체적인 일정은 내놓지 않은 상태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마차도는 미국의 지원을 계속 요청해 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미국 투자자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를 여러 차례 칭찬했고, 지난달에는 선거가 열리긴 아직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2024년 대선 이후 국내에 은신하다 해외에 나가 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마차도는 마두로 축출 이후 귀국을 추진하고 있지만, 미국 당국자들이 이를 미뤄 달라고 요청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카라카스에서는 집권당인 사회당이 야권 집회 예정지인 베네수엘라 광장에 2시간 먼저 지지자들을 모아 대통령 궁 인근까지 행진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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