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이동혁 전 민주당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실시간 이어지는 이재명 대통령의 폭풍 SNS. 특히 사실 왜곡, 까대기식 보도라며, 언론을 겨냥한, 날 선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겨레신문이외국인 노동자가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을 보도하면서여기서 크게를 빼고 그냥 도움이 안 된다, 이렇게 인용 보도하자 이 대통령이 SNS로 정정보도와 사과를 요구했는데요,무지와 편견에 사로잡힌 망언이다, 언론사에 요구하기 전에 이주노동자들에게 먼저 사과하라는 등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 진보 진영에서 잇따라 비난이 나왔습니다. 보수 성향 커뮤니티 글을 공유하며다문화 가정 우대 정책에 문제를 제기한 글을 놓고도 논란이 이어졌는데, 대통령은 오늘 오전, 일부 정책의 과잉을 시정하자는 것이 다문화가정 차별이나 혐오유발조치로 오인되어서는 안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도 특정 단어가 아닌 맥락을 봐달라며 진화에 나섰는데요, 관련 영상 먼저 보고 오시죠.오늘의 정치온.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두 분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대통령은 목숨줄, 숨구멍에 SNS를 비유하기도 했는데오늘 김재원 최고위원 비유에 보면 지난 한 달 동안 145건의 글을 대통령이 올리셨다. 그러면서 국정이 아니라 실시간 댓글팀 같다고 이렇게 꼬집었는데요. 민주당에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동학]
저게 양의 높낮이, 많고 적고 그게 문제가 아니고요. 실제로 국민과 소통하는 건 전혀 문제가 안 돼요. 그리고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 따라서 직접적으로 정치인이 국민들과 소통하는 거, 이건 너무나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죠. 다만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국정의 총책임자로서 일정 부분 안정감을 주는 건 필요하다. 그러니까 불필요한 논란, 이런 것들이 일어나게 되면 그걸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SNS를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또 그 과정에서 또 다른 빌미를 줘서 비판점들이 계속해서 나오게 된다면 국정동력을 약간 손해보는 있는 거잖아요, 다른 쪽으로. 손실을 보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관리는 필요하지 않을까. 그리고 중간에 점검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대통령께서 부지런히 SNS를 올리시고 논란이 되면 청와대에서 수습을 하는, 맥락을 봐달라 이렇게 수습하고 있는데 오늘 대통령께서 또 글을 올리셨습니다. 뒷골목에도 국민이 산다. 이런 글을 올리셨거든요.
[윤희석]
뒷골목에도 국민이 사시는데, 대통령의 말씀이 꼭 SNS를 통해 전달돼야만 뒷골목까지 가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대통령의 언어입니다. 대통령의 언어는 무겁고 또 어느 정도 권위를 갖고 있어야 하겠죠. 딜레마적인 상황을 대통령이 맞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에 소위 말하는 도어스테핑이라는 과정을 겪었었죠. 처음에는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가 어느 정도 지나서 부작용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비슷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처럼 그 과정에서 안 하셔도 될 말씀을 하면서 하루 온종일 그 도어스테핑 내용만 뉴스들이 쫓아가는 그런 상황이 됐었잖아요. 지금도 마찬가지 상황인데 뭐든지 과하면 좋은 게 아닌 거죠.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과한 수준을 넘어섰다고 저는 보고 대통령 SNS 관련해서 주제로 다룬 게 얼마나 많습니까? 얼마나 오래됐습니까? 이 정도면 메시지를 발신하는 분이 생각을 바꿔야 한다. 대통령께서 이제는 SNS 거의 안 하시는 수준 정도로 자제하셔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제가 앞서 소개해 드린 글이 외국인 노동자가 크게 도움이 안 된다라고 대통령 말씀을 한겨레신문에서 그냥 외국인 노동자가 도움이 안 된다, 이렇게 제목을 뽑은 것을 두고 문제를 삼으셨거든요. 한겨레신문이 진보성향의 언론이다 보니까 대통령께서 진보성향 언론과 각을 세우는 모습이 이례적이라는 분석도 있어요.
[이동학]
저는 직접적인 대응을 피하고 홍보실에서 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드는데 그 신문을 보고 그 밑에 혐오 논란까지 굉장히 큰 글씨로 적혀 있더라고요. 그래서 혐오 표현이 어디 있지? 찾아보다 보니까 그런 게 없는데 왜 이렇게 제목을 뽑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왜냐하면 제목만 보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그러면 그렇게 내가 맥락을 다 들여다보지 않으면 그냥 겉만 보고 혐오 표현을 하셨구나,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 계기들이 많아서 그런 부분들은 주의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본질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 농업과 수산업 이런 것들은 보호를 해야 되는 것이고 나중에 이 부분이 외국인들 손에 맡겨지거나 혹은 우리가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생길 것을 예정을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왜냐하면 젊은 사람들이 진입을 안 하다 보니까. 그리고 외국에서 계절 노동자로 와서 일순간 일하는 것, 그것에 대한 감사함은 있죠. 그런데 그들은 결국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게 될 거 아닙니까? 그렇게 되면 우리가 전략자산이라고 하는 분야를 지킬 수 없다라고 하는 측면에서 대한민국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더 일을 이 분야에서 할 수 있냐, 이런 것들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나왔던 것 같아요. 저는 그 맥락을 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앞뒤를 자르면 그렇게 혐오라고 하는 단어를 붙일 만큼의 그런 표현이었는가, 그런 것들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외국인이나 다문화 가정의 우대가 너무 과잉이면 안 된다, 대통령께서는 이 말씀을 하고 싶으셨던 건데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이렇게 분석을 하셨습니다.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도 SNS 좀 줄이는 게 좋지 않겠느냐, 이렇게 인터뷰를 했는데 어제 5, 6선 의원들과 대통령 만찬이 있었거든요. 이 자리에서 이런 얘기가 나왔을까요?
[윤희석]
저는 나왔을 거라고 보는데 얼마나 강도 높게 그분들이 대통령께 의사를 전달했는지는 알 수가 없는 일이죠.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이 얘기가 나온 게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그리고 굉장한 피로도를 느껴요. 지지하시는 분들조차 굉장히 이걸 불편해 할 겁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하면 오해다 하면서 본인이 똑같이 SNS를 통해서 반박하는 과정이 많고 심지어는 가장 정권에 우호적이라고 할 수 있는 신문사의 타이틀까지 바꿔버렸어요, 결론은. 그럼 언론 전반에 언론인이라면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이런 것까지 생각을 해 봐야 되는 겁니다. 대통령이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과거에 물론 과한 비유가 될 수는 있겠지만 20년 전에 노무현 정권 때 기자실을 폐쇄했던 그런 일들이 생각이 나요. 결코 정권에 도움이 되지 않고 이렇게 되면 국정 운영의 안정을 바라는 많은 국민들에게는 피해가 가는 거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생각을 바꾸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지지율이 하나 나왔는데요. 대통령 지지율이 2%포인트 오르면서 대통령께서는 그러면 SNS 너무 많이 하지 말라고 다들 지적하지만 봐라, 이렇게 지지율이 오르지 않았느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동학]
지지율이 제가 볼 때 SNS 하나로 결정되는 것은 아닐 거예요. 그런데 대통령께서 더 세심하게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하는 노력의 일환이고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인해서 정치인들이 여기에 적응하지 못하면 사실은 도태될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께서는 누구보다 SNS의 실효성, 실익, 이런 것들을 잘 보시는 분이기도 하고 다만 여기에서 장점과 단점이 분명히 있는 겁니다. 장점이라고 하는 건 직접 소통, 너무나 큰 장점이죠. 그렇지만 이러한 빌미를 주게 되는 그런 상황이 계속 단점으로 지적이 되고 있는 것인 만큼 단점을 어떻게 보완할 것이냐, 이 부분이 청와대의 숙제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오늘 NBS 조사 결과, 대통령 지지율이 2%포인트 오르면서긍정과 부정 골든크로스를 8주 만에 기록하게 됐다는 점도 분석을 해 드렸습니다. 이런 가운데재건축론, 어물전 썩은내 발언으로 논란이었던 유시민 작가가 오랜만에 유튜브 방송에 출연했는데요. "극단적 경우엔박근혜 또는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는 말까지 해서 후폭풍이 거셉니다. 먼저 듣고 오시죠. 우선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딱정벌레처럼 집을 해체한다. 유시민 작가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전통 지지층을 지키지 못한다, 이런 얘기를 하고 싶은 걸까요?
[윤희석]
그렇게 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실 때 49% 좀 넘었잖아요. 그 득표율을 지키지 못하고 그때 지지하셨던 지지층이 해체되고 있다, 이 얘기를 하고 싶은 거죠. 그런데 조금 더 극단적인 표현이 나왔어요.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할 수도 있다 }이 얘기까지 나온 것을 보면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을 계속 지속한다고 하면 유시민 작가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일이 날 것 같다고 예고하는 얘기잖아요. 이분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굉장히 오래된 건데 결론은 이렇게 되면 유시민 작가의 말에 동의하는 여권 내 분들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마음을 거의 닫는 수준이 되지 않을까. 그러면 정치적으로 볼 때 여권이 하나가 되기가 굉장히 어렵다, 이런 예상까지 할 수 있는 아주 결정적인 단어들이 많이 나온 방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유시민 작가가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낮으면 극단적인 경우에는 임기를 채우지 못할 수도 있다. 정말 극단적인 단어를 썼는데 또 공교롭게도 오늘 나온 지지율은 올랐기도 합니다.
[이동학]
극단적 견해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지층을 해체했다, 저는 그 말에는 동의해요. 왜냐하면 본인과 함께 대선을 치렀던 이준석 당대표를 성상납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그걸로 찍어내기를 해서 6개월 당원권 정지를 시켜버렸습니다. 그 이후에 김기현 지도부 역시 강서 보궐선거 누가 봐도 대통령실에서 얘기해서 적절하지 못한 후보를 공천했잖아요. 그런데 그걸 빌미로 해서 김기현 지도부도 결국 쫓아내고. 한동훈 지도부 역시도 마찬가지였잖아요. 그런 상황 속으로 지지층을 해체시켰다고 하는 윤석열 전 정부에 대한 평가는 제가 공감하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누구를 찍어냈나요? 지금 더 열심히,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열심히 하고 있는 것밖에 없는데 그걸 가지고 뭐가 됐다? 그게 꼬투리가 잡힐 만한 게 있으면 검찰인데 검찰과 관련돼서도 사실은 국민의 수사기관으로서 제대로 된 위상을 만들고 신뢰를 만들기 위해서 대통령으로서는 순서를 밟아나가는 당연히 그 입장에서는 그걸 고민할 수밖에 없는 것인데 그걸 우리 처음에 약속했던 것과 틀리다, 이렇게 공격해서는 안 된다고 보거든요. 과도한 공격이라고 생각하고요. 대통령께서 이런 거에 흔들리지 말고 역사에 남을 대통령의 길을 가셔라. 지금 인기 없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정말로 해야 되는 것, 연금개혁 같은 것들 분명히, 그리고 안보와 한반도 평화 안착, 이런 부분들에 신경을 쓰셔서 그런 것에 성과를 남기면 지금의 지지율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을 위해서 제대로 할 일을 했다, 10년 뒤, 20년 뒤에 평가받아도 괜찮다, 그런 마음으로 일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지 못할 수 있다, 유시민 작가의 이 발언에 대통령 지지층에서는 격앙된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는데요. 김영진 의원은유시민 작가를 향해이 정도 하면 막 가자는 거냐며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김민석 대표의 목소리부터 들어보시죠. 그런데 유시민 씨의 낚시 친구로 알려진 가수 이하늘 씨는 이 대통령이 얼마 전 유시민 씨 처벌 불원서를 낸 걸 두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앵커]
한 평론가는 유시민 작가가 대통령을 걱정하는 척하면서 맹비난한다, 양두구육이 생각난다. 이렇게 평론을 했어요.
[윤희석]
저도 유시민 씨의 수사법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아요. 너무 단어가 세서 내용이 잘 안 들어올 정도라고 보기는 하는데 여기서 우리가 집중해야 될 건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대해서 이 정도 토론을 할 만큼 이분의 주장에 동의하는 분들이 적어도 여권 내부에 많다는 겁니다. 많기 때문에 우리가 이 얘기를 하는 거예요. 이걸 무시하면 굳이 우리가 얘기할 필요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우리가 이하늘 씨, 가수인데 가수분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영향력에 따라서 저분의 발언까지 우리가 소개를 하고 있잖아요. 이걸 여권에서는 굉장히 위험하게 봐야 되는 겁니다. 적어도 구조는 제가 모르겠습니다마는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대통령을 배출한 집단이 지금 유시민 씨 발언을 통해서 둘로 나뉘어지고 있고 또 일부는 얼마인지 모르지만 유시민 씨의 발언에 열광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왜 이 상황이 벌어졌는가. 거기에 대해서는 여권 내부에서 잘 관리하고 정리하고 정돈해야 되겠죠.
[앵커]
유시민 씨가 앞서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됐고 대통령께서는 처벌을 원치 않는다, 처벌불원서를 내기도 했는데 지금 가수 이하늘 씨가 이거에 대해서 불쾌하다는 반응을 낸 거예요.
[이동학]
처벌불원서 안 냈다면 아마 더 큰 유탄, 비난, 비판이 쏟아졌을 거예요. 대통령은 유시민 씨의 처벌을 바라는 거냐, 이랬을 거 아닙니까? 논리적으로 아주 이상한 거라고 생각하고요. 대통령으로서는 당연히 그런 말을 했다고 해서 그걸 처벌하게 한다고 하면 그게 입틀막이잖아요. 그러니까 거꾸로 비판, 이런 것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관리 차원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고 대통령 스스로도 유시민 작가와 싸우겠습니까? 싸울 필요도 없어요. 그럴 만한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 다만 우리가 대통령을 만들었고 대통령이 국민의 대통령으로 민주당이 배출한 대통령이잖아요. 그러면 국민들께 더 좋은 인기를 얻고 국민들이 필요한 더 좋은 일들을 하고 그러면 역사적으로 정말 좋은 평가를 받으면 우리도 같이 기뻐하면 되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거의 망하라고 하듯이 그렇게 하고 있는 거잖아요.
[앵커]
공교롭게도 대통령이 처벌불원서를 내자마자 유시민 씨가 이런 독한 발언을 했거든요.
[이동학]
제가 볼 때는 어디에서 이렇게 비틀어졌는가. 아무리 살펴보려고 해도 지난 2월 합당 제안했었고 그 이후에 지방선거가 있었는데 평택에 조국혁신당의 대표와 맞닥뜨려서 같이 후보를 공천했던 것. 그리고 당권 선거 과정에서 전당대회 과정에서 정청래 후보와 같이 맞섰던 것. 이러한 부분들이 하나하나 감정선을 긁었다고 보여지는데 그러한 부분들은 그냥 경쟁은 경쟁대로 하고 국민의 삶을 어떻게 더 낫게 할 것인가, 그걸 가지고 경쟁을 해야 되는데 꼬투리를 잡아서 검찰개혁에서 이렇게 한다고 했는데 이거 왜 안 지켰냐. 그리고 왜 합당 해야 되는데 왜 합당 제대로 진행이 안 되냐. 이런 부분들 약간 감정선으로 가는 것 같아서 사실 문제 다루는 것 자체도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앵커]
유시민 씨의 발언, 민주당의 감정 싸움을 반영하는 것 같다고 분석을 주셨습니다. 그런가 하면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의 미국 비자 발급이 거부된 것으로 확인돼후폭풍이 거셉니다.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 비자 발급 지연에 이어벌써 두 번째인데요. 내용을 보시죠. 같은 당 김병주, 국민의힘 임종득,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 등 4명으로 방미단을 꾸려 오는 일요일 출국 예정이었는데, 진성준 의원 비자 발급 거부로 국방위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겁니다. 진 의원은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실형을 받은 전력이 있지만, 10여 년 전엔 문제없이 미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했습니다. 얼마 전, 북한 지뢰 도발과 관련해서는 이렇게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들어보시죠. 타조 머리 박듯 모른 척하면 해결되나, 야권에선 우려를 표하는 가운데,당사자인 진 위원장은 이번 비자 거부가 "한미 동맹의 근간을 훼손하는 처사"라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앵커]
어젯밤에 전해진 소식이죠. 직전 여당 대표였던 정청래 의원 보류에 이어서 같은 당 소속인 진성준 국방위원장까지 미국 비자가 거부가 됐습니다. 어떤 상황으로 보이십니까?
[윤희석]
정권 차원에서 굉장히 위험한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적어도 한미동맹 관계에 있어서 그 관계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거예요. 정부에서는 계속 문제가 없다, 조현 장관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 관계가 문제가 없는데 여당의 3선 의원이 미국 방문하는 게 거절이 됐다. 이유는 우리가 댈 수 있겠지만 10년 전에는 비자를 받았었잖아요. 그러면 그때 비교하면 미국과 우리의 관계가 안 좋다고 봐야 되겠죠. 외교적으로 푼다, 이것도 어려울 거예요. 비자에 대해서는 미국의 국토안전부에서 하는 거니까. 그렇다면 미국 정권 차원에서, 트럼프 행정부 차원에서 우리 정부를 어떻게 보느냐, 여기에 대한 인식이 반영됐다고 봐야 되는 거예요. 그럼 1년 반 정도 된 이재명 정부가 정말 미국과의 관계를 잘하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불안해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것이 정청래 그리고 진성준 두 의원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로 나타났다. 굉장히 위험한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같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천하람 의원도 미국이 우리 국방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강력한 시그널을 주는 것이다, 이렇게 분석을 했거든요. 어떤 상황으로 보이십니까?
[이동학]
우선 대한민국은 미국의 속국이 아닙니다. 미국이 하라는 대로 지시를 받아서 그걸 전부 다 이행하는 나라가 아니에요. 우리는 우리의 국익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이 처음에 임기 들어서자마자 관세전쟁을 시작했어요. 그거 가지고 대미투자 자금을 엄청나게 한국으로부터 5500억 불이면 엄청나게 받아낸 겁니다. 그런 상태에서 그 투자를 우리가 어디로 할 것이냐 하는 순전히 국익에 따라서 그리고 나중에 그것을 다 돌려받는다, 국민들의 돈이기 때문에 돌려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 이런 것들을 잘 따져야 합니다. 그런데 그냥 알래스카에 투자해라. 그리고 파병해라, 이런 것들을 말을 안 듣는다고 해서 지금 비자를 가지고 외교전에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것뿐만 아니라 쿠팡 문제도 마찬가지고요. 그런 차원이라면 트럼프의 미국 정부가 지금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냐. 그런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그러한 미국에 대한 불만은 유럽 국가들에 대해서도 엄청나게 비판들이 나오고 있고요. 특히 사우디는 완전히 친미 국가잖아요. 그런데 같이 붙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전쟁터가 됐거든요. 이게 미국이 정말 잘하고 있는 건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저는 이게 한미 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작년에도 조지아주에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우리 노동자들 300여 명이 가서 미국의 배터리공장 지어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불법노동자라고 해서 전부 다 쇠사슬 채우고 모욕을 줬잖아요. 이게 동맹국을 대하는 태도인가. 저는 이 부분에 대한 것을 제대로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야당에서도 끊을 것은 끊어줘야 하고. 그래야 협상의 고리가 생기는 것인데 그럴 때마다 이재명 정부를 계속 비난한다. 그런 얘기는 결국 미국이 하라는 대로 전부 다 해라, 조공외교 해라. 이런 의미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전직 여당 대표와 현 국방위원장의 비자 발급이 거부된 건 상당히 이례적인 것 같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비자발급을 요청하러 갔다고 하니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소식을 짚어보겠습니다. 특검의 공개 검증을 거친 투표지 247만 장이 올림픽공원 개표소에서 모두 반출됐습니다. 지방선거 종료 148일 만에 투표지가 밖으로 나온 건데,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야반도주란 표현을 쓰며 강력 항의했습니다. 뭐가 문제라는 건지 들어보시죠. 공개검증까지도 힘들었는데투표지 반출도 우여곡절 끝에 이루어져장동혁 대표는 지금 뭐가 문제라는 걸까요? 투표지 240만 장을 다 훑어본 거 아니에요?
[윤희석]
다 훑어봤죠. 만약에 저 투표지를 다 훑어봤는데 그 투표지 자체를 지금처럼 그냥 올림픽공원에 뒀으면 장동혁 대표가 저렇게 나왔을까 싶다, 이런 의견들이 많이 있죠. 그 얘기는 올림픽공원에 있어서의 투표지 보관 상태가 유지되는 것이 앞으로도 올림픽공원을 본인의 정치적 근거지로 삼는 데 절대적이기 때문에 그러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하신 얘기가 아닌가 생각하고. 김영진 의원 말씀이 맞아요. 송파구는 적어도 서울시장 선거 관련해서는 저희 당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많은 표가 나온 곳인데 거기서 부정의 증거가 쏟아져 나왔다고 얘기하잖아요.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되겠습니까? 지난주 금요일에 오세훈 시장은 2심에서 무죄 받았을 때 환영한다, 다행이다, 축하한다고 얘기했어요. 장동혁 대표. 그리고 10월 26일날 박정희 대통령 추도식에서는 대법원 상고심 특검이 상고하면 안 된다, 이 말을 했다고 오세훈 시장이 감사 얘기도 했고 그런데 이틀 뒤에 재선거를 주장한다면 오세훈 시장 사퇴하라는 얘기입니다, 그 얘기는. 이게 말이 안 맞잖아요.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제가 이렇게까지 얘기하는 것은 한 명의 저희 당 소속 의원이 아니라 당대표이기 때문이에요. 당대표가 이렇게 얘기를 하면 마치 당론인 것처럼 국민들께서 받아들이시고 국민의힘이라는 곳은 부정선거에 대해서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정당이냐. 당 전체, 우리 구성원 모두에게 너무나 나쁜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장동혁 대표가 후속 발언이 더 있어야 할 것으로 보여요. 분명히 부정선거의 증거가 쏟아져나왔다고 했습니다. 박충권 의원은 아니라고 했어요. 본인하고 아주 가깝죠. 그거 해결하셔야 된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그동안 부정선거 재선거를 외치는 집회의 명분이 저기 있는 투표지를 지키겠다는 거였거든요. 지금 투표지가 다 나왔으니까 이제 집회의 명분이 사라진 걸까요? 그동안 장동혁 대표 저기서 북 치는 것에 대해서 많은 논란도 있었는데 어떻게 보세요?
[이동학]
이제 땔감이 사라졌다고 봐야죠. 원래 지방선거 이후에 그 정도 참패하면 대부분 물러나는 게 수순이었고요. 죄송하다고 얘기하고 다시 당은 혁신하십시오, 이렇게 하는 게 맞죠. 그런데 본인이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주장을 하게 되면서 본인 지지세를 끌어모으는 그것의 명분으로 삼아왔어요. 그런데 점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뭐가 안 나왔잖아요. 그런데도 계속 땔감이 사라지지 않기만을 바랄 거예요. 왜냐하면 진영 내부에서도 이진숙 의원이라든가 김태규 의원이라든가 본인보다 더 센 캐릭터들이 활약하고 있거든요. 내부에서 엄청난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고 본인의 지도력이 계속 유지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본인 스스로 느끼고 있어요. 그리고 외부에서는 한동훈 의원 여전히 펄펄 날아다니고 있고 오세훈 시장 살아돌아왔고. 그러다 보니까 도대체 나는 어디 가서 뭘 해야 되지. 그런데 내 땔감마저 사라진다? 그러한 부분들이 굉장히 신경 쓰일 겁니다. 그러니까 표정이 상당히 다급해 보이기도 한데 이제 그만하셨으면 좋겠어요.
[앵커]
한동훈, 오세훈의 활약 속에 올림픽공원 땔감이 사라진 것이 두려운 행보일 것이다. 우리가 그동안 올공의 남자라고 부르기도 했는데요. 장동혁 대표, 앞으로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이동혁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사·의뢰기관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 조사 기간 : 2026년 10월 26일~10월 28일(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조사 방법 :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이용 전화면접조사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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