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크게 늘었지만, 원유 수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에너지 분석업체 케이플러는 이달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은 지난달보다 2% 줄어든 하루 평균 천11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달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공격 건수는 파악된 건만 30건으로, 지난 2월 말 전쟁 발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케이플러는 유조선들이 위치정보 송신장치를 끄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뒤 다른 유조선에 옮겨 싣는 방식으로 대응하면서 이란의 공격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유 수송량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이란의 선박 공격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이 하루 180만 배럴까지 급감했습니다.
전쟁 전인 2월 하루 천600만 배럴과 비교하면 90% 줄어든 규모입니다.
하지만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한 보호에 나서면서 원유 수송량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다만 원유 1배럴당 운송비는 지난 9월 초 6.50달러였지만, 10월 초에는 21달러로 뛰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