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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잃고 휴일도 대피소에...구룡마을 주민들 '한숨'

2026.11.01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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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재로 집을 잃은 구룡마을 주민들이 대피소에서 첫 주말을 보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내일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3차 합동감식을 진행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영수 기자!

[기자]
네, 구룡마을 이재민 임시 대피소입니다.

[앵커]
대피소에 있는 주민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나요?

[기자]
이재민 백여 명은 제대로 옷가지도 챙겨 나오지 못하고 중학교와 인근 숙박시설 등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겨우 추위는 피했지만 집을 잃은 안타까움에 속상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저희가 만나본 이재민 얘기 들어보시죠.

[구룡마을 2지구 주민 : 다 탄 거지. 다 타고 뭐 물건 하나 갖고 나온 것도 없고….]

당장 이곳 개포중학교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도 학교 운영 때문에 오늘 오후면 철거하고 주민들은 인근 숙박시설로 다시 거처를 옮겨야 합니다.

그마저도 서울시가 대피소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기한은 내일까지입니다.

서울시는 추가 지원을 검토하겠다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행정안전부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그동안 두 차례 구룡마을 화재 현장을 합동감식 했습니다.

지난 감식에서는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구들을 특정하고 정확한 발화지점을 찾는 데 주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내일 오전에도 3차 합동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내일 감식에서는 앞서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물들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구룡마을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윤소정
영상편집 : 신수정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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