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간 교통수단에 의지하지 않고 4만9천890㎞를 걷고 헤엄쳐서 4개 대륙, 26개국을 가로지른 영국 탐험가 칼 부시비가 57살에 고향으로 귀환했습니다.
부시비는 현지 시간 1일 잉글랜드 북부 험버교를 건너 고향 헐에 도착한 데 이어 2일 헐 도심에서 열린 환영식에 군중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했습니다.
앤디 버넘 영국 총리는 칼 터너 지역구 하원의원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에서 "용기와 회복력, 인내, 불굴의 정신"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낙하산 부대원 출신인 부시비는 결혼이 파경을 맞고 아내가 아들을 데리고 북아일랜드로 이사 간 1998년에 29살의 나이로 탐험을 시작했습니다.
텐트 하나와 몇백 달러, 플라스틱 카메라를 들고 남미 칠레에서 대장정을 시작했으며, 일주를 위해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도전을 끝낼 때까지 귀향하지 않는다는 두 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을 횡단해 얼어붙은 베링해협을 통해 미국 알래스카에서 러시아까지 건너갔고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들어가는 동안 산악지대와 정글, 사막을 지났습니다.
앞서 카스피해를 건널 때와 지난달 초순 영국 귀국을 위해 영국해협을 건널 때는 수영을 했고, 파나마에서는 짧게 수감되고 멕시코에서 총기 위협을 받는 등 고비도 여러 차례 맞았습니다.
부시비는 "28년 중 실제 걸은 기간은 15년이었고,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우리 모두 상상 이상의 것을 성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