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요트 선착장부터 고속도로까지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도로 한복판에서 잠든 20대도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이 배를 집어삼키고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배 안에 실린 폭죽까지 터지며 '펑펑'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저 위에 더 탄다, 저거….]
어젯밤 9시 10분쯤, 경남 거제시 선착장에 정박 된 요트 2척이 불탔습니다.
주변에 다른 배 3척도 있었지만, 해경이 서둘러 옮겨 추가 피해는 막았고, 다친 사람 없이 2시간 만에 화재는 진압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인천시 부평동의 교차로 한복판에는 고급 승용차 한 대가 멈춰 섰습니다.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은 움직일 기미가 없고, 출동한 경찰이 차량을 열어보니 2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잠들어 있었습니다.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
[윤승학 / 음주운전 차량 목격자 : 안 움직이고 계속 가만히 있고 반응도 없고. 경찰도 운전자한테 물어보니까, 술 먹고 운전한 거 인정하고….]
경찰은 신호 대기 도중 잠든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파편으로 아수라장이 된 차도 위, 뼈대만 남은 화물차가 불타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2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여주나들목 부근에서 갓길에 멈춰 있던 중장비 차량을 들이받고 불이 난 겁니다.
40대 화물차 운전자는 손에 화상을 입었고 사고 수습 과정에서 일대엔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고꾸라진 대형버스 앞부분이 땅에 박혀 있습니다.
밤 9시 40분쯤 전남광주 영암군에서 도로를 이탈한 통근버스가 비탈길로 추락했는데, 운전자와 승객까지 모두 21명이 다쳤지만,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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