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유다원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역대급 참패 성적표를 받게 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 책임론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상·하원 의회 주도권을 민주당에 빼앗긴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대응 주목되고 있는데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민주당의 블루 쓰나미가 현실화하면서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일단 공화당의 전통적 강세지역에서도 민주당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었잖아요. 이번 중간선거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남성욱]
제가 2주 전에 마침 미국 텍사스의 댈러스에 회의가 있어서 갔습니다. 댈러스에서 휴일을 마치고 다시 캔자스로 갔습니다. 이 두 지역은 전통적으로 공화당 강세지역이었죠. 거의 30~40년 동안 공화당의 상원을 장악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지역이 넘어감으로써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이 털렸다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회의에서 만난 미국 친구가 이번 선거는 공화당이 어려울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왜 그러냐 했더니 3C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3C가 뭐냐고 했더니 C가 코스트, 물가 너무 많이 올랐다고 그럽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보통 부인하고 같이 마트에 일주일에 한번 가는데 화가 난다고 하고요. 주유소에 가스를 넣어가는 건 2주에 한 번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 더 화가 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휘발유가 보통 한 3불 50 정도였는데 지금 4불 50이 넘어가서 어떤 지역은 5불까지 육박하고요. 겨울에 들어가면 경유가 많이 쓰이죠, 난방용. 그다음에 농기계에 들어갑니다, 수확철에. 그런데 경유 가격은 갤런당 6불 50까지 육박하기 때문에 이거 도저히 문제가 안 될 수 없다. 두 번째 C는 뭐냐고 그랬더니 카오스, 혼란이라는 거죠. 이게 도대체 전통적인 미국 맞아? 미국의 민주주의, 이렇게 해도 되는 거야? 대통령이 너무 마음대로 한다는 표현을 썼고요. 마지막으로는 대통령이 돈 벌려고 백악관에 왔나? 커럽션, 부정부패. 지금 한 3조 원 정도의 부패에 대해서 민주당이 조사를 하겠다는 예고가 나올 정도로 대통령이 돈 문제에 관해서 너무 관심이 많았다. 그런 차원에서 저는 블루 웨이브, 신승하지 않을까 정도로는 봤는데 압승 이 정도까지는 예측이 현장에서도 조금 어려웠습니다.
[앵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로 나서는 선거 때마다 항상 샤이 트럼프라는 개념이 항상 막판에 변수로 작용하기도 했었고 이번 선거에서도 막판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샤이 트럼프가 있다, 이런 관측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볼 수 없었습니다. 샤이 트럼프를 볼 수 없었고 앵그리 트럼프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남성욱]
트럼프 대통령이 본격적인 대선에 나온 건 3번입니다. 첫 번째가 2016년이었죠. 그때 혜성처럼 등장해서 공화당 후보가 됐습니다. 그래서 미국 우선제1주의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이 나 트럼프를 지지해야겠다. 그런데 이걸 처음에 공개하기가 좀 어려운 거죠.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이지. 그래서 그 당시에는 샤이 트럼프가 3~5%까지 나왔고요. 2020년, 2024년에 가면서 점점 줄었고요. 이제는 트럼프를 지지해. 내가 왜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을 감춰, 마가세력이었고. 각 유세장에 모여든 사람이죠. 그런데 그 사람이 전부입니다. 그 이외의 사람들은 없는 거죠. 오히려 투표장에 나온 사람은 앵그리 트럼프, 나 트럼프 정말 싫어. 화가 난 사람들이 투표장에 나오는 그런 현상이 나옴으로써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뒷받침하는 걸 보면 2년 전 대선이랑 비교를 하면 미국 전체 유권자의 15%포인트가 민주당 지지로 넘어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여기에서 특히 젊은층이나 유색인종 유권자가 많이 갔다고 하는데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남성욱]
일단 15%가 지금 말씀한 대로 한 2030, 특히 이번 CNN 현장조사를 보면 젊은 친구들이 투표장에 나와서 인터뷰하는 걸 보면 민주당에 대해서는 얘기를 안 하고요. 나 트럼프라는 사람 정말 싫어서 오늘 투표하러 나왔다. 젊은층들 입장에서는 왜 이란전쟁에 개입을 하느냐. 그다음에 라틴계가 미국 인구에서 한 10%에 육박을 하는데 이 사람들, 자신들이 트럼프를 지지했는데 트럼프가 자신들의 권익을 지지할 줄 알았는데 그런 정책이 없다. 특히 왜 쓸데없는 이란전쟁에 개입해서 물가 올려서 살기 힘들게 만드느냐. 주거비용, 복지비용, 의료보험, 바이든 때 만들어놓은 거 많이 없어졌거든요. 이런 문제에 관해서 15% 계층이 화가 많이 난 거죠.
[앵커]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연합이라고 할 수 있겠죠, 마가. 이 세력이 그러면 완전히 붕괴됐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남성욱]
한 30~35%를 보고요. 15%가 더해져서 지난번 선거 때 해리스 후보를 눌렀던 거죠. 그러니까 전통적인 지지층, 이번에 주별로 상원의원, 주지사 하원의원을 보면 표차가 많이 나는 지역도 있지만 표차가 많이 안 나는 지역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통적인 한 35%의 마가 지지층이 완전히 붕괴됐다 이렇게 보기에는 어렵지만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더 이상 선거에 나설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이제 앞으로 공화당이 2028년에 대선이 있는데 그때 공화당의 후보가 누구냐에 따라서 이 마가 세력들이 다시 결집을 하느냐 아니면 기존 트럼프와 같은 그런 현상은 사라지느냐. 두 가지 경우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번에 중간선거 참패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연회장 공사장에 등장했습니다. 관련 발언부터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연회장 바닥에 깔린 대리석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아무래도 선거 참패 이후 바로 다음 날이었잖아요. 그러니까 뭘 전하고 싶었던 걸까요?
[남성욱]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정말 특이합니다. 수선하고 공사하는 게 힐링이 된다는 표현을 씁니다. 선거 참패 다음 날 저렇게 천연덕스럽게 백악관 공사 현장에 나타나서 자연스럽게 설명하는 대통령은 미국 건국 250년 역사상 아마 초유의 대통령인 것 같고요. 본인이 일을 많이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있지만 지금 선거 참패의 분위기를 바꾸는 데 애를 쓰는 것 같고요. 11월 2일날 마지막 유세 발언을 어디에서 했느냐 하면 백악관의 링컨기념관 앞에 리플렉션 연못 거기서 했는데 이거 내가 했다. 그 자랑을 23분 동안 해서 공화당 후보들이 다 기겁했습니다. 거기서 치적을 얘기하고 여러 가지 업적을 얘기해도 지금 유권자들의 표를 잡을까 말까 하는데 그 연못에 또 녹조가 많이 끼어서 공사도 제대로 안 돼서 부실공사라는 의회의 판단이 났는데 그 앞에서 내가 이거 했다고 얘기하는 데 대해서는 뭔가 보통 사람의 사고방식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그런 특이한 대통령인 것 같습니다.
[앵커]
거기에 더해서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패배는 내 탓이 아니다, 이렇게 강조하고 있는데. 그러면 누구 때문에 진 겁니까? 공화당 후보 자신들에게 탓을 돌리는 것 같은데요.
[남성욱]
선거에 지면 남탓은 어느 나라나 다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빨리 태세 전환을 하고 있는데 재미난 게 텍사스주고 캔자스주고 6개 상원의원이 진 지역에서 후보들이 주로 트럼프가 픽한 사람들이거든요. 텍사스만 해도 힌슨이라고 4선 의원이 있는데 그분이 나왔으면 그렇게까지는 패배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탈라리코라는 민주당 후보가 아주 좋은 후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접전이 됐을 거다. 그런데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픽한 후보는 거의 10% 이상 참패를 당할 정도거든요. 본인이 선거 패배 책임의 일등공신인데 이걸 전가를 하고 있고요. 두 번째 선거 패배는 여전히 이란전쟁입니다, 사실은. 왜 쓸데없는 이란전쟁에 개입해서 물가 올리고 64조 원을 썼느냐라는 게 지금 미국 국민들의 불만인데. 이 문제에 관해서 일언반구도 없이 결국은 유세에 내 이름이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선거에 참패를 했다고 출마자들한테 책임을 전가하는 양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이 책임을 전가하자 낙선한 후보들도 불만을 표출하는 것 같더라고요. 메인 주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바비 찰스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2년 뒤에는 물러날 거니까 그래서 미래를 낙관한다, 이렇게 말하기도 했는데. 내 탓 공방은 물론이고 이렇게 되면 행정부랑 여당 간 분열이 더 이루어지는 거 아닌가요?
[남성욱]
트럼프 대통령의 갈 길이 아주 힘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9년 1월에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마무리되죠. 이제는 트럼프 대통령하고 같이 찍은 사진은 다 없앨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 사진이 나온다고 득이 되겠느냐. 이게 미국 공화당의 현실의 문제고요. 여러 가지 책임을 이제는 의원들이나 주지사나 떨어진 분들 출마할 분들은 다 트럼프 책임으로 몰고 가겠죠. 또 트럼프 대통령은 역시 나는 책임 없다. 후보들이 신통치 않아서 그렇게 했다. 그럼으로써 당정협력이라는 표현을 우리가 쓰는데. 백악관과 공화당 간의 협력이 그렇게 원활하지는 못한데 이게 아주 미묘한 현상이 하나 걸려 있습니다. 사실은 민주당에서 탄핵이라는 단어는 한 단어도 쓰지 않고 있는데 탄핵을 했을 때 공화당의 이탈표가 3분의 2 수준에 오면 12석이 이탈이 되느냐, 11석이 이탈되느냐. 아직 개표가 마무리가 안 된 알래스카나 미시시피 쪽에서 만약에 민주당이 승리한다면 11표 정도만 이탈이 나와도 3분의 2에 육박을 해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이 이뤄질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후보들한테 탓을 돌리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계속 비난하는 것도 힘든 여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다음 굉장히 유력한 후계자로 꼽혔던 밴스 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면 밴스 부통령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서 과연 전쟁이 상원과 맞바꿀 가치가 있었느냐라면서 쓴소리도 하기는 했는데 그런데 중간선거 패배의 원인을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라 이란전쟁 때문이다, 약간 결이 다른 발언들을 하고 있단 말이죠.
[남성욱]
이란전쟁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 여전히 다시 결정해도 전쟁을 하겠다는 결정을 하겠다. 그래서 본인의 전쟁 결정에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했고 자신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서 이란전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밴스 부통령이 왜 이란전쟁을 저렇게 먼저 끄집어냈냐 하면 본인이 오하이오주립대학에 힘들게 합격을 했습니다. 그런데 학비가 여의치 않아서 해병대에 사병으로 입대를 했고요. 4년 근무했는데 그중에 한 3년을 이라크의 공보사병으로 근무했죠. 그러니까 중동 사태를 알고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당초부터 이란전쟁 개시에 반대 입장입니다. 피트 헤그세스가 강력하게 주장해서 대통령이 동조함으로써 본인이 그 문제에 대해서 반대의견을 내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본인 입장에서는 이 전쟁은 아니야. 이 전쟁, 잘못된 거야라는 입장을 강하게 갖고 있기 때문에 바로 참패 원인 1번으로 이란전쟁을 끄집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앞서 민주당 같은 경우는 계속해서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고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을 추진하면 민주당은 파멸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강조를 하기도 했거든요. 어떨까요? 민주당이 탄핵소추안을 발의할까요?
[남성욱]
그 문제는 굉장히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제프리스 하원 의장, 이번에 민주당에 당선된 8선 의원이죠. 그분의 멘트를 보면 하여튼 대통령의 문제점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파악하겠다. 첫째가 이란전쟁인데 전쟁 개시권한은 대통령이 갖고 있거든요. 그런데 예산통제를 통해서 대통령의 이란전쟁 수행을 막겠다는 거고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일가의 부정부패 문제, 이런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의회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했더니그랬더니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SNS에 비토라고 쓴 아이 엠 비토, 나는 비토권자야, 나는 비토할 수 있어. 그걸 모자에 새겨서 SNS에 올림으로써 하여튼 내가 민주당과 협력은 하겠지만 엉터리 말도 안 되는 법안을 가져오거나 조치를 취하면 나는 비토권을 행사하겠다고, 협력하는 듯하면서도 또 한편으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임으로써 하루하루가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수많은 과제와 싸워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선거에 출마했던 공화당 후보들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만을 토로하고 그다음에 밴스 부통령도 쓴소리를 하고 그러면 이제 앞으로 2년 남았잖아요,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어떻게 정국을 어떻게 꾸려갈 것이냐. 슈퍼 레임덕이 오는 것 아니냐, 이런 의견들이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남성욱]
레임덕 하면 영어표현이 오리인데 뒤뚱뒤뚱하는 오리이죠. 앵그리덕이 나타났다. 화가 난 오리들, 국민들이 나타난 건데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정면 대결하기도 어렵고 의회의 상하원 다 다수당 민주당과. 그렇다고 민주당에 끌려다니기도 그렇고. 국면전환에 매우 관심을 가지지 않겠느냐. 국면전환은 과거에 보면 외교안보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맹국에 대한 관세 문제 또 협조 문제 또 이란전쟁에 대한 방향 문제, 이런 데 대해서 뭔가 센세이션한 뉴스를 계속 터뜨리면서 의회하고의 마찰을 외면하는 듯한 그런 정치가 이제 시작되는데. 새로 의회가 1월 3일에 보통 구성돼서 출범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11월 5일인데 연말까지는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 1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서로 경쟁 게임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공화당의 중간선거 참패 핵심 원인으로 이란전쟁이 지목되면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 대한 교체론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영상 먼저 보겠습니다. 일단 교체 검토하냐, 이런 질문에 아니다, 잘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어디서는 보도를 보면 교체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이렇게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어떻게 될까요?
[남성욱]
2006년에 조지 부시 대통령이 참패하고 나서 당시 이라크 참전을 결정했던 럼스펠드 국방부 장관을 해임했습니다. 2년이나 임기가 나왔는데 분위기전환을 하지 않고는 의회 압박을 견딜 수 없죠. 그러니까 당연히 이란전쟁 누가 결정했느냐. 정보기관 관계자 모두가 다 반대했는데 피트 헤그세스만 찬성을 했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사실 JD 밴스 부통령도 굉장히 불만이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 선거 다음 날 저 문제를 얘기해서 내가 그를 해고시킨다, 그러면 또 입장이 어렵기 때문에 일단은 부인을 했는데 저는 시간의 문제이지 헤그세스와 계속 같이 가기에는 어렵지 않겠느냐. 그래서 아마 한 1~2개월, 내년 1월 이후에 헤그세스의 자리 결정이 나지 않을까 봅니다.
[앵커]
헤그세스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민주당에서 얘기했는데 이건 어떻게 되는 겁니까?
[남성욱]
할 수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한번 4월달에도 했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마음 먹으면 지금 입장에서는 얼마든지 압박을 가하고 또 국방부 예산 같은 것을 묶어버리면 국방부 장관의 역할이 전혀 없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계속 기용하기에는 어렵고요. 아마 적당한 시점을 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단 헤그세스 장관 거취에 따라서 우리나라는 전작권 전환절차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고. 또 민주당이 우리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얼마나 지지할지 이 부분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남성욱]
그 두 가지는 문제는 조금 결이 다른데요. 일단 핵추진잠수함 입장은 민주당이 한국의 핵문제에 관해서 굉장히 단호합니다. 즉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같은 문제는 조금 소극적이죠.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지난해 약속을 했지만 이 문제가 속도를 내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전시작전통제권 문제는 이건 한미 간의 기본적인 합의에 따라 조건에 따라서 움직이느냐, 시기에 따라서 움직이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건 헤그세스 장관의 거취 문제하고는 직접적으로 상관은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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