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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관 파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중화상

2026.11.07 오후 03:55
새벽 1시, 마곡동 온수관 파열 현장에서 중상자 발생
주변에 노란색 통제선만…현장 통제 인원은 없어
통제선 넘어 길 건너려다 도로 구멍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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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마곡동 온수관 파열 현장에서 길을 건너려던 40대 남성이 지반 침하로 생긴 구멍에 빠져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YTN이 사고 당시의 CCTV 영상을 단독으로 확보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발에 화상을 입은 사례 외에 중상자가 더 있었군요?

[기자]
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1시쯤입니다.

어제저녁 8시 20분쯤 온수관이 파열돼 긴급 복구 작업이 한창이던 서울 마곡동 현장이었는데요.

44살 남성 A 씨가 온수관 누수로 발생한 땅 꺼짐 틈새에 빠져 중상을 입은 겁니다.

YTN이 확보한 CCTV 화면을 보시면 당시의 위험천만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노란색 통제선이 설치된 현장 주변으로 한 남성이 걸어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남성은 통제선을 넘어 도로로 다가갑니다.

도로를 막 건너려는 순간, 갑자기 몸이 푹 꺼지며 사라집니다.

온수관 파열로 발생한 구멍에 빠진 겁니다.

현장에 있던 작업자 여러 명이 화들짝 놀라 황급히 뛰어오고, 남성을 구멍 밖으로 끌어내며 가까스로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남성은 뜨거운 물에 전신 60%가 넘는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위중한 상탭니다.

앞서 이번 사고로 현장 수습을 하던 서울에너지공사 직원 1명이 발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만 알려졌으나, 행인까지 빠져 중태에 빠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화상 피해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과 당국은 현장 안전 통제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 과실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진두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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