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씨가 부쩍 쌀쌀해진 가운데 남부 지방은 단풍이 절정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휴일을 맞아 붉게 물든 산을 찾는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대구 팔공산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팔공산 국립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팔공산을 찾는 나들이객이 줄을 이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팔공산은 단풍이 절정을 향하고 있습니다.
단풍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 발걸음도 줄을 이었는데요.
해 질 녘이 되면서 지금은 대부분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어두운 기운이 조금씩 퍼지는 중에도 단풍은 여전히 곱게 빛나고 있습니다.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도 멋있지만, 산 전체에 퍼진 단풍 물결도 그야말로 장관을 이뤘습니다.
고도가 낮은 쪽은 아직 푸른 잎도 조금 남아있는데요.
정상 쪽으로 올라갈수록 붉은색, 노란색이 점점 더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가을의 절경을 즐긴 나들이객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지혜 / 대구 두류동 : 팔공산에 단풍 너무 예쁘게 들었다고 SNS에서 보고 단풍 사진 찍으러 왔어요. 빨갛게 노랗게 물들어 있는 모습 보니까 너무 행복해지는 기분입니다.]
팔공산을 찾은 사람들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감탄을 쏟아내기도 하고, 또 스마트폰부터 꺼내 익어가는 가을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자리 잡고 앉아 산 전체를 조용히 감상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을 지나는 도로는 '한국의 경관도로'로 지정된 곳이기도 한데요.
휴일을 맞아 단풍을 즐기며 드라이브에 나선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다만 시간이 늦어지면서 이제는 산을 오르는 방향보다는 대구 도심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이 더 많은데요.
조금씩 정체가 빚어지는 모습도 보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충분히 즐겼던 것만큼 여유 있는 마음으로 안전하게 휴일을 마무리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팔공산 국립공원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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