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서 이틀 동안 출퇴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윤 대통령은 어제 새벽까지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침수 피해가 난 포항 구조 상황을 지켜본 뒤 퇴근했다가, 당일 아침 한남동 관저에서 대통령실로 출근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젯밤에도 한남동 관저로 퇴근했고 오늘 아침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이틀째 관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김건희 여사는 아직 서초동 자택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사 날짜를 못 박지 않고, 추석 연휴 동안 조금씩 짐을 옮긴 뒤 막판에 김 여사가 입주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태풍 대비 태세를 강조한 지난 5일 출근길 취재진과의 문답에서 관저 입주 시기 관련 질문이 나오자, 지금 당장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며 나중에 이야기하자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애초 지난달 31일 입주 절차를 마친 뒤 지난 1일 한남동 관저에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일부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일정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경호상 이유로 대통령의 동선과 관저 생활 시작 여부 등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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