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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김연경이 인정한 이재영이었는데...쌍둥이 발 '대형 악재'

자막뉴스 2021-02-1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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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 여자 배구대표팀 주장 (지난해 1월) : 이번 대회에 제가 MVP를 굳이 꼽자면 이재영 선수가 되지 않을까…. 이재영 선수한테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요.]

지난해 올림픽 티켓을 따고 돌아온 길, '배구 여제'가 인정한 일등공신은 단연 이재영이었습니다.

복근이 찢어진 김연경의 '부상 투혼'과 더불어, 차세대 에이스는 결승까지 다섯 경기에서 공격 성공률 60%, 전체 1위를 비롯해 득점과 서브, 수비까지 그야말로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재영 / 여자 배구대표팀 공격수 (지난해 1월) : 코트에 있는데 뭔가 소름이 많이 끼치더라고요. '아, 배구 하길 잘했다'하는 생각도 들고. 꿈에 그리던 무대인데 정말 꼭 한 번 메달을 따고 싶고.]

이탈리아 출신 라바리니 감독의 '스피드 배구'에 최적화된 세터 이다영도 주전을 꿰차며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황금세대로 불린 대표팀 내에서도 '쌍둥이 자매'의 입지는 워낙 탄탄했고, 도쿄 무대는 당장 손에 잡힐 듯했습니다.

[이다영 / 여자 배구대표팀 세터 (지난해 1월) : 도쿄(올림픽) 가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학교 폭력 논란에 배구협회는 과감하게, '국가대표 무기한 자격 박탈'이라는 철퇴를 내렸습니다.

부적격 행동을 일벌백계하지 않으면 재발 방지가 어렵다는 판단인데, 향후 모든 국제대회 선발 과정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는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협회는 이탈리아에 머무는 라바리니 감독에게도 쌍둥이 자매의 태극마크 제외 사실을 알리고 협조를 구했습니다.

승승장구하던 이재영·이다영 선수는 이로써 7월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는 물론, 장기적으로 대표팀 선수나 지도자로 활약할 일도 요원해졌습니다.

지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5년 만에 메달을 노리던 대표팀 차원에서도 새 얼굴 발탁이나 전술 정비, 분위기 쇄신 등이 '발등의 불'입니다.

취재기자: 조은지
영상편집: 연진영
그래픽: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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